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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운 환경 속에서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대회 준비" 럭비 국각대표, 월드컵 꿈 안고 홍콩과 마지막 승부 준비

OSEN

2025.07.03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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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럭비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2025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이하AREMC)’의 마지막 경기가7월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홍콩과 맞대결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 대한럭비협회

대한럭비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2025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이하AREMC)’의 마지막 경기가7월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홍콩과 맞대결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 대한럭비협회


[OSEN=홍지수 기자] 대한럭비협회는 한국 대표팀이 출전하는 ‘2025 아시아 럭비 에미레이츠 챔피언십(Asia Rugby Emirates Men’s Championship, 이하 AREMC)’의 마지막 경기가 7월 5일 인천 남동아시아드럭비경기장에서 홍콩과 맞대결로 치러진다고 밝혔다.

AREMC는 아시아럭비연맹이 주최하는 아시아 최고 수준의 15인제 국가대항전으로, 이번 대회 우승팀은 2027년 호주에서 개최되는 ‘럭비 월드컵’ 본선 출전권을 확보하게 된다. 2025년 AREMC에는 대한민국, 스리랑카, 홍콩, UAE 등 총 4개국이 참가하며, 풀리그 방식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한국은 지난 6월 13일 스리랑카와 원정 경기에서 38-34로 승리했고, 21일 UAE와 경기에서는 36-38로 석패했다. 현재 승점 7점으로 조 2위에 올라 있으며, 승점 10점의 홍콩이 1위에 자리하고 있다.

홍콩과 마지막 경기에서 한국이 승리하면, 경기 결과에 따른 승점(4점)과 보너스 점수(트라인 4개 이상 1점) 합산으로 최종 순위가 확정된다. 이번 대회 승리 시 점수는 최대 5점을 추가로 획득할 수 있으며, 한국은 다시 한번 우승의 기회를 노리고 있다.

특히, 럭비 월드컵은 앞서 지난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2023 럭비 월드컵’에는 총 240만 명의 관중과 TV 누적 시청자 10억 명을 기록하며 전 세계적인 관심을 입증했다 ‘2027 럭비 월드컵’부터 아시아권에 배정된 월드컵 본선 티켓이 기존 0.5장에서 1.5장으로 확대될 것으로 알려져 있다.

아울러 한국 럭비는 인지 스포츠로 도약하기 위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넷플릭스 시리즈 ‘최강럭비: 죽거나, 승리하거나’에 이어, 7월 25일 SBS에서 국내 첫 럭비 드라마 ‘트라이’가 방영을 앞두고 있어 럭비 팬들의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한편 이번 홈경기는 대한럭비협회 SOOP 채널을 통해 한국어 해설과 함께 생중계된다.

대한럭비협회 심영복 회장은 “한국 럭비 대표팀은 그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끊임없는 도전과 열정으로 이번 대회를 준비해왔다”며 “한 경기, 한 순간이 우리에게는 값진 도전이고 성장의 기회인 만큼 끝까지 투혼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럭비 팬 여러분께 더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그리고 대표팀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뜨거운 응원과 많은 관심을 보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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