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소속 복싱팀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U22 국가대표 선발전 및 우승권·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며 국내 복싱계의 주목을 받았다. / 우석대
[OSEN=홍지수 기자] U22 국가대표 선발전 및 전국대회서 ‘금5·은3·동9’ 획득
우석대 진천캠퍼스 스포츠단 소속 복싱팀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3일까지 충남 청양군민체육관에서 열린 ‘U22 국가대표 선발전 및 우승권·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 발군의 성적을 거두며 국내 복싱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번 3개 대회에서 우석대 복싱팀은 총 금메달 5개와 은메달 3개, 동메달 9개를 거머쥐고 신흥 복싱 명가로 발돋움했다.
U22 국가대표 선발전에서는 생활체육학과 홍국비(-75kg 2년), 김서은(-64kg 1년), 김승현(-60kg 1년)은 각각 여자부 금메달을 차지하며 대표팀에 발탁됐다. 이들은 이달 말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2025 아시아 U22 복싱선수권대회’에 태극마크를 달고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생활체육학과 여주아(-54kg 1년)는 여자부 은메달을, 김태오(-60kg 1년)도 남자부 동메달을 차지했다.
우승권 전국복싱대회에서도 우석대 복싱팀의 상승세는 이어졌다. 생활체육학과 최규인(-80kg 1년)이 결승전에서 용인대 선수를 다운시키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금메달과 함께 이 대회 최우수선수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 외에도 생활체육학과 이재석(-75kg 2년)과 김기현(-90kg 1년)이 은메달을, 임중현(-70kg 1년)과 김성한(-55kg 2년), 최수민(-70kg 4년), 조성현(-65kg 1년), 김태완(-90kg 2년), 김정오(-80kg 1년), 문현빈(-85kg 2년)이 각각 동메달을 획득하며 팀의 종합 3위 달성에 힘을 보탰다.
회장배 전국복싱대회에서는 생활체육학과 한완희(-80kg 4년)가 금메달을, 김종욱(-50kg 2년)이 동메달을 추가했다.
윤범수 감독은 “선수들이 단기간에 기술과 체력, 정신력 모두를 끌어올리며 이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낼 수 있었다”라며 “국가대표로 선발된 우리 선수들이 국제 경기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최고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훈련과 정신력 강화에 집중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윤범수 감독도 이번 대회에서의 활약을 인정받아 국가대표 지도자로 선발돼 선수들과 함께 대표팀에 합류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