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메로 노리는' ATM, '바르셀로나 찜' 인테르 라이트백에 바이아웃 지르나
OSEN
2025.07.03 20:03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강필주 기자] 센터백 크리스티안 로메로(27, 토트넘) 영입을 원하고 있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ATM)가 측면에도 폭발적인 에너지를 더할 새로운 영입을 추진 중이다.
스페인 '피차헤스'는 4일(한국시간)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의 타깃인 네덜란드 국가대표팀 수비수 덴젤 둠프리스(29, 인터 밀란)를 노리고 있다고 전했다.
아틀레티코는 올여름 노쇠화 기미를 보이고 있는 수비진 개편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아틀레티코는 우선 센터백에 로메로를 원하고 있다. 로메로는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가장 원하는 수비수로 알려져 있다.
로메로 역시 아르헨티나 매체를 통해 라리가 진출에 관심이 있다고 인정했다. 로메로의 시장 가치는 7000만 유로 정도로 평가되고 있지만 아틀레티코는 이 금액을 낮추려 노력 중이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런 가운데 아틀레티코는 인터 밀란(인테르) 오른쪽 수비수 둠프리스도 노리고 있다. 둠프리스는 공격과 수비를 모두 소화할 수 있는 왕성한 활동량과 투지로 시메오네 감독 전술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듣고 있다.
특히 아틀레티코 내부에서는 둠프리스가 팀의 균형을 잡아줄 적임자라고 믿고 있다. 둠프리스는 유럽 정상급 무대 경험이 풍부하면서도 바이아웃 금액이 2500만 유로(약 402억 원)에 불과하다.
문제는 아틀레티코 외에도 라리가 라이벌 바르셀로나가 둠프리스를 노리고 있다는 것이다. 바르셀로나가 적극적으로 둠프리스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아틀레티코는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아틀레티코는 둠프리스 영입을 위해 바이아웃 조항을 발동시킬 수도 있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둠프리스의 바이아웃은 저렴한 대신 7월 중순까지 한시적으로 발동되는 만큼 되도록 빠른 시일 안에 결론을 내고 싶어 한다.
둠프리스는 이적에 긍정적이다. 인테르 역시 둠프리스의 이적을 완전히 막을 생각이 없다. 바이아웃이 발동된다면 둠프리스를 떠나보내겠다는 각오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