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용준 기자] 지난 2021년 젠지의 롤드컵 4강을 견인했던 ‘영달 펀치’ 주영달 DN 프릭스 사무국장이 다시 현장 지도자로 LCK에 돌아왔다. 지난 3년 가까이 DN 프릭스 사무국장으로 e스포츠 행정 전문가의 경험을 축적해왔던 주영달 DN 사무국장이 DN 프릭스의 총 감독으로 선임됐다.
DN 프릭스는 4일 공식 SNS를 통해 주영달 사무국장의 총감독 선임 소식과 함께 김성한 단장을 선임했다는 소식을 전했다.
지난 2004년 팀의 전신 삼성 시절 스타크래프트 종목의 프로게이머로 데뷔한 주영달 감독은 스타크래프트, 스타크래프트2 코치를 거쳐 지난 2016년부터 LOL 종목의 지도자로 변신했다.
최우범 전 브리온 감독을 보좌해 젠지의 전신인 삼성을 2016 롤드컵 준우승, 2017 롤드컵 우승에 일조했던 그는 젠지에서 2020년 감독 대행과 2021년 롤드컵 4강의 성적을 남기고 지도자에서 행정 전문가로 e스포츠 커리어를 이어갔다.
[사진]OSEN DB.
DN 프릭스측은 신임 주영달 감독의 그간 경험과 사무국장으로 선수단과 호흡한 점을 높게 평가하며 현재 라이즈 그룹 최하위에서 3라운드를 앞두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는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DN 프릭스는 “감독으로서 선수들과 더욱 밀착된 멘탈 케어와 팀워크 중심의 매니징을 통해, 경기 집중도를 높이고 체계적인 팀 운영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주영달 신임 감독이 리그 오브 레전드 뿐만 아니라 배틀그라운드 PC, FC 온라인, 철권까지 종합 프로e스포츠팀인 DN의 총감독 역할을 수행한다고 밝혔다 .
주영달 사무국장의 총감독 선임으로 기존 ‘빠른별’ 정민성 감독은 수석코치로 재계약 됐고, 정명훈 코치는 2군 감독으로 보직을 변경했다.
아울러 DN 프릭스는 신임 단장으로 숲(SOOP) 글로벌 e스포츠 팀장이었던 김성한 씨를 신임 단장으로 선임했다는 사실도 발표했다. 신인 김성한 단장은 TWT 마스터즈 두바이 제작 운영 총괄, 라스칼 제스터 단장, 숲 글로벌 e스포츠팀 팀장 등 e스포츠 현장에서 쌓아온 폭넓은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DN 프릭스의 사무국과 선수단 운영을 이끌 예정이다.
한편 DN 프릭스의 모기업 숲은 보도자료를 통해 이민원 신임 대표이사의 선임 소식도 발표하면서 팀 운영 전반의 변화를 예고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