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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룡기 16강 이끈 '9이닝 완투' 세원고 3학년 송선현…"제구력, 슬라이더 좋아…야구좀 하는 선수"

OSEN

2025.07.04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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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등판한 3학년 송선현이 9이닝 동안 32명의 타자를 상대,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김건민이 2타점, 김근영이 1타점을 올리는 등 선발 송선현을 도왔다. / 세원고

선발 등판한 3학년 송선현이 9이닝 동안 32명의 타자를 상대,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김건민이 2타점, 김근영이 1타점을 올리는 등 선발 송선현을 도왔다. / 세원고


[OSEN=홍지수 기자] 야구부를 창단한지 2년도 되지 않은 세원고가 청룡기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3학년 투수가 한 경기를 책임졌다.

4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제80회 청룡기 전국고교야구선수권대회 겸 주말리그 왕중왕전에서 세원고는 거제BC를 4-1로 꺾었다. 1회전에서 화성동탄B 팀을 11-1로 크게 물리친 세원고. 2회전에서는 투수 한 명으로 승리를 거뒀다.

오현민 감독은 “송선현이 9이닝 완투를 했다. 투구수가 90개다. 3학년이다. 딱 90개로 9이닝을 잘 막아줬다. 초반 1~2회는 투구수가 좀 많았는데 점점 잘 맞춰 잡더라”고 칭찬했다.

선발 등판한 3학년 송선현이 9이닝 동안 32명의 타자를 상대,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김건민이 2타점, 김근영이 1타점을 올리는 등 선발 송선현을 도왔다.

선발 등판한 3학년 송선현이 9이닝 동안 32명의 타자를 상대,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김건민이 2타점, 김근영이 1타점을 올리는 등 선발 송선현을 도왔다. / 세원고

선발 등판한 3학년 송선현이 9이닝 동안 32명의 타자를 상대, 7피안타 2탈삼진 2사사구 1실점으로 완투를 했다. 타선에서는 김건민이 2타점, 김근영이 1타점을 올리는 등 선발 송선현을 도왔다. / 세원고


오 감독은 “중학교 때 야구를 잘 한 투수다. 전국대회 최우수 선수상도 받았던 선수다. 이후 전학을 다니면서 야구를 제대로 못한 시기도 있었지만 경기 운영 능력이 상당히 좋은 선수다”고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오 감독은 “야구좀 하는 선수다. 빠른 공을 던지는 투수는 아니지만 제구력이 좋다. 불리한 카운트에서도 변화구를 던져 타자를 잡을 수 있는 투수다. 슬라이더가 좋다”고 칭찬했다.

세원고는 오는 5일 목동야구장에서 세광고를 꺾은 부산고와 맞붙는다. 오 감독은 선수들에게 “실수를 해도 주눅들지 말고 야구하자”라며 자신감을 주고 있다.

오 감독은 “우리 팀의 경우 작전이 많이 나올 수밖에 없다. 경기를 하다보면 상대가 140km, 150km 던지는 투수가 나오면 안타를 몰아쳐 이길 수가 없다. 그래서 작전을 많이 내는 편이다. 우리 투수들은 볼을 자꾸 주지 않는, 도망가지 않는 투구를 하라고 얘기해주고 있다. 그러다보니 맞춰잡는 유형, 경기 운영이 좋은 투수들이 나온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홍지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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