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연합뉴스) 강종훈 특파원 = 주태국 한국문화원은 한국영상자료원과 공동으로 한국 영화 미술을 조명한 전시 '씬의 설계: 미술감독이 디자인한 영화 속 세계'를 3일 개막했다.
방콕 한국문화원에서 오는 9월 26일까지 이어지는 이번 전시는 한국을 대표하는 미술감독의 작업 과정과 결과물을 통해 프로덕션 디자인이 영화 제작에서 어떤 역할을 하는지 소개한다.
류성희 미술감독의 '헤어질 결심'·'아가씨', 조화성 미술감독의 '한산: 용의 출현', 한아름 미술감독의 '길복순'·'킹메이커' 등 5편의 작업 과정을 담은 스토리보드, 콘셉트 디자인, 그래픽 디자인 등 다양한 작업물과 영화 장면 편집 영상 등을 선보인다.
오는 18일에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에도 참여한 류성희 미술감독을 초청해 태국 영화학도 등과 함께 하는 '감독과의 대화'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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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종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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