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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 퓨처스 연이틀 안타, 대주자 쓰려다 꾹 참은 명장 "무리는 금물, 다음주 부른다" [오!쎈 광주]

OSEN

2025.07.04 0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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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성빈./OSEN DB

황성빈./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오늘 올릴려다...". 

롯데 자이언츠 외야수 황성빈(28)이 복귀 날짜가 정해졌다. 8일 두산 베어스와 사직경기부터 1군 엔트리에 들어온다. 

황성빈은 부상 재활을 마치고 지난 3일부터 퓨처스리그에서 실전을 소화하고 있다. LG 트윈스전에서 3타석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4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는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모두 리드오프 겸 중견수로 나섰다. 

김태형 감독은 4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오늘 코치들과 이야기를 했다. 올릴려는 마음도 있었다. 주자로 나가면 상대에게는 압박이 된다. 치고 나서는 별문제 없었다"고 말했다. 

이어 "그래도 아직 뻑뻑한 느낌이 있다. 무리시키지 않고 이번주까지 지켜보겠다. 다음주 화요일에 1군에 올리겠다"고 덧붙였다. 말 그대로 서두르지 않고 완벽한 상태에서 올리겠다는 의지였다. 

황성빈은 올해 두 번이나 부상을 당해 제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개막 직후 왼손 엄지 손가락 부상으로 잠시 이탈했다. 복귀 이후 페이스가 좋았으나 5월5일에는 헤드퍼스트슬라이딩을 하다 왼손 중수골 골절상으로 이탈했다. 

다음주 두산 3연전부터 복귀한다면 본격적으로 펼쳐지는 선두권 경쟁에서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롯데는 장두성(중견수) 박찬형(2루수) 레이예스(좌익수) 전준우(지명타자) 김민성(3루수) 정훈(1루수) 전민재(유격수) 유강남(포수) 김동혁(우익수)으로 선발라인업을 꾸렸다. /[email protected]


이선호([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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