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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스타전 홈런 더비 팬 투표 1위는 안현민…출전선수 8인 확정

중앙일보

2025.07.04 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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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신예 외야수 안현민이 팬 투표 1위에 올라 올스타전 홈런 더비에 나선다 . 사진 KT 위즈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 프로야구 홈런 더비’에 나설 8명의 선수 명단이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사무국은 지난 1일부터 사흘간 KBO 올스타 홈페이지와 공식 애플리케이션에서 실시한 팬 투표 결과를 4일 공개했다.

최다 득표의 영예는 올 시즌 괴력을 뽐내는 KT 위즈의 차세대 거포 안현민이 안았다. 총 2만7053표를 받아 생애 처음으로 홈런 더비에 나서게 됐다.

아울러 올 시즌 27개의 홈런을 때려내 리그 선두에 올라 있는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르윈 디아즈가 2만1871표를 받아 2위에 올랐다. SSG 랜더스의 베테랑 거포 최정이 1만7105표로 3위다. 그 뒤를 한화 이글스 문현빈(1만5996표), 키움 히어로즈 송성문(1만3395표), NC 다이노스 김형준(1만3047표), LG 트윈스 박동원(1만2797표) 등이 이었다.

당초 5위에 오른 LG 오스틴 딘(1만3934표)이 부상으로 제외돼 차순위인 키움 이주형(1만2307표)이 대체 출전의 기회를 잡았다.

올해 홈런 더비는 기존의 ‘아웃제’와 더불어 ‘시간제’도 도입한다. 제한 시간 2분 내에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하며, 이후에 예선은 2아웃, 결승은 3아웃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아울러 예선과 결승에 각각 한 차례씩 최대 30초의 타임아웃도 쓸 수 있다.

오는 1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홈런 더비의 우승자에겐 트로피와 함께 500만원의 상금과 최신 스마트폰(갤럭시 S25 울트라)이 주어진다. 준우승자에겐 트로피와 상금 100만원, 최장거리 홈런을 기록한 참가자에겐 LG 스탠바이미 2를 부상으로 준다.

외야 일부는 ‘컴프야존’으로 지정해 해당 구역에 홈런 타구를 가장 많이 날려 보낸 선수에게 ‘컴프야존 최다홈런상’을 준다. 선수의 모교에는 100만원 상당의 야구용품을 기증한다.



송지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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