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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주 규현 친누나' 조아라, 네 쌍둥이 엄마 된다…"하늘에서 온 기적"

OSEN

2025.07.04 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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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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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슈퍼주니어 규현의 친누나이자 바이올리니스트로 활동 중인 조아라 씨가 네 번째 쌍둥이를 임신했다는 기적 같은 소식을 직접 전했다. 그녀는 지난 3일, 자신의 생일을 맞아 개인 소셜미디어를 통해 조심스럽지만 벅찬 감정을 담아 임신 사실을 고백했다.

조아라 씨는 앞서 2023년 KBS2 예능 걸어서 환장속으로에 출연해 쌍둥이 아들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며 따뜻한 가족애를 전한 바 있다. 그런 그녀가 이번에는 또 한 번의 ‘쌍둥이 임신’ 소식을 전하며 많은 이들에게 감동과 희망을 안겼다.

조아라 씨는 “아직 조심스러워서 고민 많이 했지만, 생일 자축 기념으로 고백합니다”라는 말로 운을 뗐다. 이어 첫째 아들 ‘준준이’를 낳은 이후, 딸에 대한 작은 소망을 품고 4년 동안 무려 8번의 시험관 시술과 수많은 실패를 견뎠다고 고백했다.

그 과정에서 세상에 오지 못하고 하늘의 별이 된 네 명의 아이들을 떠올리며 “아직도 가슴이 아프고 절대 잊을 수 없는 소중한 아가들”이라고 담담히 전했다. 그렇게 육체적, 정신적으로 가장 힘든 시간을 보내던 중, 마흔이 되는 새해에 마지막 도전 끝에 다시 천사의 방문을 받았다는 것.

그녀는 “너무 귀하고 조심스러워서 기도하며 지켜왔다. 현재 28주까지 건강하게 잘 버텨주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놀라운 건, 이번에도 쌍둥이, 그것도 딸 쌍둥이라는 사실이다. 조아라 씨는 “딸 한 명만 간절히 원했는데, 딸둥이를 보내주셔서 우리 가족 성비가 3:3이 됐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미 쌍둥이 육아를 경험한 만큼 “다시 그 길을 가려니 두렵고 무섭지만, 이제는 네 아이의 엄마가 되어야 하기에 더 씩씩하게 버티고, 끝까지 잘 지켜내겠다”고 다짐했다.조아라 씨는 글 말미에 “생일 기념 임밍아웃이었습니다. 기도 많이많이 해주세요”라는 귀여운 문장으로 글을 마무리했다.

이번 소식에 네티즌들은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어떤 말로도 위로할 수 없는 시간들을 지나 다시 기적을 품은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 “딸 쌍둥이라니… 정말 감동”, “생명의 위대함을 다시 느낀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아끼지 않았다.

생일에 세상에 공개된, 하늘에서 내려온 기적.조아라 씨는 이제 다시 한 번, 사랑으로 가득 찬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준비하고 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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