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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송하윤 측 "유포자 또 허위사실, 학폭·강제전학 결코 없었다" (공식)

OSEN

2025.07.0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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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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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유수연, 연휘선 기자] 배우 송하윤 측이 학교 폭력 의혹을 재차 제기한 유포자에 대해 지명통보 수배를 공식화하며 즉각적인 추가 고소 입장을 표명했다. 

4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최초로 제기한 유포자 A씨가 현재 경찰에 의해 지명통보 수배 상태이며, 송하윤 측이 A씨에 대한 추가 고소를 진행 중인 사실이 알려졌다. 

이와 관련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 측은 4일 저녁 추가 공식입장문을 배포했다. 지음 측은 먼저 "최초 유포자인 A씨는 미국에 머물며 2025년 7월2일 SNS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라고 추가 입장의 이유를 밝혔다. 

이어 "A씨는 자신이 지명통보 처분을 받고 수배중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저희 법무법인은 통지서를 명확히 확인하고 입장을 밝혔다. 그의 반박에 관하여 수사기관에 문의 드린 결과, 담당 수사관님은 오 모씨의 반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며 2025. 7. 3. 자로 다시 한번 A씨에 연락해 '본인 지명통보 수배 처분이 된 것이 맞고, 입국 시 경찰에 통보되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며, 만일 입국했음에도 수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다시 전달하였다는 답변을 받았다"라고 밝혔다. 

또한 "수사기관은 A씨에 그간, 서면으로 수사를 받을 수 없고 한국에 들어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통보 함과 동시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배가 될 수 있다는 공지를 하였으나, 오 모씨는 한국에 들어 올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했다"라며 "이에 결국 수사에 협조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지명통보 처분’을 내려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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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하윤 배우는 A 씨에 폭행한 사실이 결코 없으며, 생활기록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여 강제 전학 처분이 없었음을 밝혔다"라고 한 번 더 밝힌 지음 측은 "A 씨는 자신이 미국시민권자라서 국내 수사기관에 출석하여 조사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미국시민권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경우 우리 수사기관의 수사에 응할 의무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끝으로 "객관적으로 명백한 사실에 관하여도 부인하며, 단지 미국에 머물고 있어 수사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A씨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관련 SNS 입장문과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즉각적인 추가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송하윤의 고교 동창생이라고 밝힌 A씨는 지난해 4월 JTBC '사건반장'을 통해 고등학교 2학년일 당시 송하윤에게 학교폭력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했다. 당초 '사건반장'에서 학폭 가해자 배우는 익명으로 보도됐으나, 당시 송하윤이 tvN 드라마 '내 남편과 결혼해줘(약칭 내남결)'에서 악녀 정수민 역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던 터라 빠르게 특정됐다. 

그러나 송하윤은 당시 소속사를 통해 '사실무근'을 주장했다. 하지만 비판여론을 뒤집지는 못했고, '내남결'의 후광은 비판여론에 역전됐다. 이후 그는 전 소속사와 계약이 만료되며 사실상 연예계 활동을 중단했다.

이 가운데 지난 2일, 논란 약 1년 만에 법무법인 지음에서 송하윤의 과거 학교폭력 의혹은 사실과 다르며 허위사실에 의한 명예훼손으로 A씨를 고소했으나 미국에 거주하고 있어 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상태라고 밝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씨는 3일 한 국내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무고함을 피력하며 다시 한번 송하윤의 학교폭력 의혹을 주장했다. 이에 송하윤 측은 추가 고소를 준비 중이다.

다음은 법무법인 지음의 송하윤 관련 2차 공식입장문 전문이다.

안녕하십니까. 배우 송하윤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지음입니다.

저희 법무법인은 최근 송하윤 배우를 대리하여, 학폭 논란에 관해 취해진 법적조치 경과를 말씀드렸습니다. 

이에 대해 최초 유포자인 오 모씨는 미국에 머물며 2025년 7월2일 SNS 및 언론 인터뷰를 통해 또 다시 허위사실을 유포하였는바, 이에 대해 입장을 밝힙니다. 

오 모씨는 자신이 지명통보 처분을 받고 수배중인 사실이 없다고 주장하나, 저희 법무법인은 통지서를 명확히 확인하고 입장을 밝혔습니다. 오 모씨의 반박에 관하여 수사기관에 문의 드린 결과, 담당 수사관님은 오 모씨의 반박을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입장이시며 2025. 7. 3. 자로 다시 한번 오 모씨에 연락해  “본인 지명통보 수배 처분이 된 것이 맞고, 입국 시 경찰에 통보되어 의무적으로 출석해야 하며, 만일 입국했음에도 수사에 응하지 않는 경우 체포영장이 발부될 수 있다”는 내용을 다시 전달하였다는 답변을 받았습니다. 

또한 수사기관은 오 모씨에 그간, 서면으로 수사를 받을 수 없고 한국에 들어와 수사를 받아야 한다고 여러 차례 통보 함과 동시에 응하지 않을 경우 수배가 될 수 있다는 공지를 하였으나, 오 모씨는 한국에 들어 올 일이 없다는 입장을 반복하였다고 합니다. 이에 결국 수사에 협조할 의지가 없다고 판단하여 ‘지명통보 처분’을 내려 경찰 전산망의 수배자 명단에 등록한것입니다.  송하윤 배우는 오 모 씨에 폭행한 사실이 결코 없으며, 생활기록부 등 다수의 객관적 증거들을 수사기관에 제출하여 강제 전학 처분이 없었음을 밝혔습니다. 

오 모 씨는 자신이 미국시민권자라서 국내 수사기관에 출석하여 조사에 응할 의무가 없다는 취지로 주장하나, 미국시민권 보유여부와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한 경우 우리 수사기관의 수사에 응할 의무가 있습니다. 

객관적으로 명백한 사실에 관하여도 부인하며, 단지 미국에 머물고 있어 수사를 회피할 수 있다는 점을 이용해 지속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있는 오 모씨의 행동에 깊은 유감을 표시하며, 관련 SNS 입장문과 언론 인터뷰 내용에 대해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명예훼손) 및 위계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즉각적인 추가 형사 고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감사합니다. 

/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연휘선([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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