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된 KBS 2TV 예능 ‘가는정 오는정 이민정’(이하 ‘가오정’)에서는 ‘오징어 게임’ 특집 2편이 이어졌다.
이날 멤버들은 완성된 이민정표 김치찌개를 먹자마자 감탄했다. 심지어 리필 행진이 이어질 정도였다.
김정현을 시작으로, 양동근, 김재원, 안재현, 붐까지 리필을 한 가운데 붐은 카메라를 향해 “솔직히 너무 맛있다. 내가 볼 때 이병헌 선배님이 왜 집에서 집밥을 먹는지 알 거 같다. 병헌이 형 축하해요”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DB.
그런가 하면, 붐은 박규영을 향해 “부산외고 출신에 연세대학교에 입학하지 않았냐. 근데 왜 갑자기 연기했냐”라고 물었다.
박규영은 “그때 당시에 JYP에 캐스팅 됐다. 대학내일 잡지 보고 캐스팅이 됐다”라고 밝혔다. 이어 “부모님이 허락하셨냐”는 질문에 그는 “새로운 것에 도전하는 걸 좋아하고, 안 해본 거 하는 걸 겁을 안 내는 편이다”라고 답했다.
이를 들은 안재현은 “근데 내 애가 예쁘고, 재력이 있으면”이라고 했고, 양동근은 “부내난다고 하나요”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저녁 식사 후 게임 대결을 펼친 후 이어진 술자리. 안재현은 “어느 순간 (원래 있던) 친구들이 다 이제 아기를 낳고 아기들이 초등학교 들어가고 이제는 번개로 약속 잡기 너무 미안하더라. 막상 그 주말에 이제 조금 시간이 나. 이거 너무 황금 같은 주말이다. 하는데 친구들은 가족들이 있고 식사를 해야 하는데 그게 너무나 혼자라는 게 너무 외롭다”라고 털어놨다.
[사진]OSEN DB.
붐은 “결혼을 해서 경험해 봐”라고 했고, “아이요?”라고 묻는 안재현에 “그럼, 재현이는 또 아픔을 이겨내고”라고 조언했다. 하지만 안재현은 “난 더이상 아픔이 없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안겼다.
그러자 붐은 “우리가 프로젝트 하겠다. 오는정 아니냐. ‘갔다 온 정’ 이런 느낌이다. 각자 재현이한테 소개해 줄 분들을 모시고 와서”라고 계획했다. 이에 안재현은 “그 지역 갈 때마다 소개팅 하는 거냐”라고 기대했고, 붐은 “그건 너무 너 위주다”라고 답해 웃음을 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