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는 3회말 1사 만루에서 박세혁이 우전 적시타를 때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2사 1,3루에서 투수 폭투로 3루주자가 득점, 3-2로 역전했다. 5회 박시원의 솔로 홈런이 터졌고, 7회 1사 3루에서 김동현의 적시타로 추가점을 뽑아 5-2로 승리했다.
OSEN DB
지난 6월 중순 상무에서 제대한 구창모는 빌드업 과정이다. 상무에서 4월초 삼성과 경기 도중 타구에 가슴과 어깨 사이를 맞는 잔부상으로 2개월 가량 실전 경기에 등판하지 않고 쉬었다. 제대 직전에 1경기 1이닝을 던졌을 뿐이다.
NC로 복귀한 구창모는 6월 28일 퓨처스리그 상무와 경기에 선발투수로 등판해 3이닝 50구(무실점)를 던졌다. 5일 쉬고 등판한 2번째 경기에서 57구까지 늘렸다. 선발투수로서 최소 5이닝 90구 정도까지 던질 수 있는 투구 수를 늘려가야 한다.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의 1군 복귀는 전적으로 선수에게 맡겼다. 이호준 감독은 구창모가 제대 무렵부터 “구창모에게 1군 복귀 시기를 직접 정하라고 했다. ‘준비 됐다’고 연락이 오면 올릴 생각이다”고 언급했다.
건강한 구창모가 선발 투수로 합류한다면 순위 경쟁에 큰 힘이 될 수 있다. 구창모는 2020년 NC의 창단 첫 통합 우승의 주역이었다. 15경기(93⅓이닝) 9승 무패 1홀드 평균자책점 1.74으로 리그를 압도했다, 한국시리즈에서 2경기(13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1.38로 활약하며 우승에 기여했다.
2021년 전완부 척골 피로골절 수술을 받고 1년을 쉬었지만, 2022년 19경기 11승 5패 평균자책점 2.10을 기록하며 에이스로 활약했다. 2023년 또 척골 피로골절 부상으로 많은 경기를 뛰지 못했다. 11경기 1승 3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고, 다시 수술을 받았다. 2023년 12월 상무에 입대, 군 복무를 마치고 지난 6월 중순 팀에 복귀했다.
NC는 2022시즌이 끝나고 구창모와 다년 계약을 했다. 계약 조건은 2023~2029년 6+1년이며 6년 보장 연봉은 88억원, 인센티브와 7년차 계약 실행시 최대 132억원 계약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