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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껏 본 선수 중 최고 파워” 타격 3관왕 디아즈도 떨고 있나? 홈런 더비 앞두고 안현민 경계령 [오!쎈 대구]

OSEN

2025.07.04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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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지형준 기자] 삼성 디아즈. 2025.07.01 / jpnews@osen.co.kr

[OSEN=지형준 기자] 삼성 디아즈. 2025.07.01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4일 현재 홈런(27), 타점(83), 장타율 (0.594) 등 3개 부문 단독 선두를 질주 중인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 타자 르윈 디아즈가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별들의 잔치에 참가하는 소감을 밝혔다. 

드림 올스타 1루수 후보에 이름을 올린 디아즈는 나승엽(롯데), 고명준(SSG), 문상철(KT), 양석환(두산)을 제치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팀 동료 배찬승, 이호성(이상 투수), 강민호(포수), 류지혁(내야수), 구자욱, 김지찬(이상 외야수)과 함께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기회를 얻었다. 

지난 4일 대구 LG 트윈스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디아즈는 “축하해주셔서 감사드린다. KBO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올스타전에 참가하게 됐는데 재미있게 즐기고 오겠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마이너리그 시절 올스타전에 나간 적이 있긴 한데 KBO리그의 올스타전과는 다르다는 걸 잘 알고 있다. 이번에는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재미있게 지켜보고 즐기고 올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053 2025.06.20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 053 2025.06.20 / [email protected]


데뷔 첫 올스타전에 참가하는 그에게 퍼포먼스를 준비하고 있냐고 물었다. 그러자 디아즈는 “솔직히 말씀드리자면 올 시즌에는 준비한 게 없다. 이번이 처음이다 보니 선수들이 어떻게 하는지 지켜보고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 내년에 참가하게 된다면 (퍼포먼스를) 제대로 준비할 생각은 있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했다. 

디아즈는 2025 KBO 올스타전 컴투스프로야구 홈런 더비 출전 선수 선정 팬 투표에서 KT 안현민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이번 홈런 더비는 지난해까지 운영되던 ‘아웃제’ 방식에 더해, 올해 처음으로 ‘시간제’ 방식이 도입된다. 제한 시간 2분 동안 투구 수 제한 없이 타격할 수 있다. 제한 시간이 종료된 뒤에도 예선전에서는 2아웃, 결승전에서는 3아웃이 될 때까지 추가로 타격할 수 있다. 또한, 예선과 결승 모두 각 1회에 한해 최대 30초의 타임을 사용할 수 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7회말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7회말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5.27 / [email protected]


오는 11일 올스타 프라이데이에 개최되는 컴투스프로야구 홈런더비 우승자에게는 트로피 및 상금 500만 원과 함께 갤럭시 S25 울트라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또한, 준우승 선수에게는 트로피와 상금 100만 원이 주어지며, 최장거리 홈런을 날린 선수에게는 LG 스탠바이미 2가 제공된다.

디아즈는 홈런 더비에서 맞붙게 된다면 가장 흥미로울 것 같은 상대로 안현민을 꼽았다. “지금껏 제가 본 선수 가운데 가장 힘이 좋고 이번에 정말 잘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그는 시간제 방식 도입에 대해 “예전처럼 아웃제 방식이면 잠깐 숨 고를 시간이 있는데 제한 시간 2분 동안 최대한 많이 쳐야 하니까 더 힘들어질 것 같다”고 내다봤다. 

또 “홈런 더비에 참가한다면 공을 띄워야 하는데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의) 펜스가 워낙 높으므로 평소 하던 대로 하면 펜스를 직격하는 타구가 많을 것 같다. 그래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은 변함 없다”고 밝혔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7회말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강민호에게 사자 깃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5.27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27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롯데 자이언츠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후라도가, 방문팀 롯데는 감보아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디아즈가 7회말 1사 1루 우월 2점 홈런을 치고 강민호에게 사자 깃발을 들고 기뻐하고 있다. 2025.05.27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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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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