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안유진이 안유진 했다...'지락실3' 없어선 안 될 '어화둥둥' 황금막내

OSEN

2025.07.04 18:48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OSEN DB.

[사진]OSEN DB.


[OSEN=박소영 기자] 'MZ 워너비 아이콘' 아이브(IVE) 안유진이 '뿅뿅 지구오락실3'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안유진은 지난 4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뿅뿅 지구오락실3'(이하 '지락실3') 최종회에 출연해 특유의 유쾌한 에너지로 마지막까지 웃음을 선사했다.

이날 방송에서 안유진은 지락이들과 함께 저녁 식사 재료 선택부터 밥과 우정 링 획득을 위한 공기놀이, 기념품을 건 컬링 대결 등 다채로운 게임을 펼쳤다. 특히 공기놀이에 강한 자신감을 보이던 안유진은 실패가 거듭되자 또 한 번 '게임 위원장'으로 변신, 일리 있는 주장을 펼치며 제작진 설득에 나서 웃음을 자아냈다.

아부다비와 리스본을 오가며 토롱이 포획 미션을 완수하고, 알부페이라에서의 포상 휴가까지 마친 지락이들은 몇 달 뒤 서울에서 다시 뭉쳤다. 고생한 요원들을 위해 옥황상제가 마련한 '옥황상제 파티'가 열린 것. 시즌 내내 아이돌 자아를 내려두고 몸을 사리지 않는 활약을 펼쳤던 안유진은 이날 본업 모드로 돌변했고, 그간의 편안한 스타일링과는 180도 다른 세련된 모습으로 등장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안유진을 본 지락이들은 "너무 예쁘다"라며 연신 감탄했고, 은지는 “너 살이 왜 이렇게 많이 빠졌어?”라며 놀란 반응을 보였다. 이에 안유진은 "아이돌이잖아요"라고 말한 뒤, 자신도 민망한 듯 멋쩍은 웃음을 지어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이를 지켜보던 미미가 "곧 컴백해?"라고 예리하게 묻자, "저 컴백 이제 준비하고 있어요"라며 본업 복귀 소식을 전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후 포토존에서 포즈를 취하던 안유진은 "오늘 의상 콘셉트는요"라고 운을 뗀 뒤 "'지락실3' 열심히 모니터링해 본 결과 이쯤에서 한 번쯤은 조금 조용하고, 예쁜 나의 모습도 담아야 하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성숙한 느낌으로 준비해 봤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은지가 "다 귀엽던데 왜!"라고 얘기하자 안유진은 "조금 동그랗더라고요"라며 쑥스러워했고, 곧이어 입을 가리고 웃는 등 평소와는 다른 아이돌 모드로 언니들의 유쾌한 놀림을 한 몸에 받아 보는 재미를 더했다.

게임 천재, '안유지니어스' 안유진의 활약도 마지막까지 방송을 빛냈다. '옥황상제 파티'의 하이라이트이자 기념품 선취를 건 2:2 컬링 대결에서 안유진은 상대 팀인 이은지와 이영지의 말버릇과 행동 패턴을 정확히 파악해 각자의 금지어와 금지 행동을 전략적으로 설정했고, 영리한 선택으로 두 사람의 점수 획득을 저지하는 데 성공했다. 이 가운데 미미와 한 팀이 된 안유진은 자신들의 금지어와 금지 행동이 무엇인지 모른 채 계속 실점을 하자 함께 마네킹같이 정적인 자세를 유지하는 등 극단적 대응으로 폭소를 유발했다.

치열한 접전 끝에 안유진과 미미는 승리를 거두며 기념품을 원하는 만큼 먼저 가져갈 기회를 얻었다. 안유진은 에그타르트 모양 컵을 비롯해 갖고 싶었던 기념품들을 챙겼고, 이후 이은지에게 그가 탐냈던 치약을 선물하는 등 훈훈하게 마무리를 장식했다.

한편, 안유진이 속한 아이브는 오는 12일(현지시간) 독일 올림피아슈타디온 베를린에서 개최되는 세계적인 뮤직 페스티벌 '롤라팔루자 베를린(Lollapalooza Berlin)' 무대에 오른다. /[email protected]

[사진] 제공


박소영([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