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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역전 만루 홈런, 오늘은 선제 솔로 아치…제대로 터진 이재현, “요즘 공이 잘 보인다” [오!쎈 대구]

OSEN

2025.07.04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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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힘찬 타격을 하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한창 안 좋을 때보다 공이 잘 보이는 느낌이다”.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1차 지명 내야수 이재현이 이틀 연속 손맛을 봤다. 역전 그랜드 슬램에 이어 선제 솔로 아치를 터뜨리며 영양가 또한 만점이었다. 

지난 3일 잠실 두산 베어스전. 삼성은 1-3으로 뒤진 9회 르윈 디아즈와 구자욱의 연속 안타 그리고 김영웅의 볼넷으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대타 박승규가 밀어내기 볼넷을 골라 1점 차로 추격했다. 

계속된 만루 상황에서 이재현이 그랜드슬램을 터뜨렸다. 6-3. 두산은 9회말 공격 때 오명진의 우중월 솔로 아치로 1점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삼성은 두산을 6-4로 꺾고 주중 3연전을 2승 1패로 마감했다.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9회초 무사 만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역전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03 /jpnews@osen.co.kr

[OSEN=잠실, 지형준 기자] 3일 오후 서울 잠실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 삼성 라이온즈의 경기가 열렸다.두산은 곽빈, 삼성은 최원태가 선발로 나섰다.9회초 무사 만루에서 삼성 이재현이 역전 그랜드슬램을 날리며 기뻐하고 있다. 2025.07.03 /[email protected]


박진만 감독은 4일 경기에 앞서 “올 시즌 손에 꼽을 만한 경기였다. 어제 경기를 계기로 팀 분위기가 많이 좋아지고 선수들도 자신감을 되찾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 데뷔 후 잠실구장 첫 홈런을 그랜드슬램으로 장식한 이재현에 대해 “최근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어제 홈런을 통해 다시 상승세를 타길 바란다”고 덕담을 건넸다. 

이재현은 2회 기선을 제압하는 한 방을 날렸다. 1사 주자 없는 가운데 첫 타석에 들어선 이재현은 LG 선발 송승기와 볼카운트 2B-0S에서 3구째 직구(146km)를 잡아당겨 좌측 외야 스탠드에 꽂았다. 비거리는 110m. 이로써 3일 잠실 두산전 9회 만루 홈런에 이어 연타석 홈런을 기록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2회말 1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4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4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 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LG 트윈스의 경기가 열렸다. 홈팀 삼성은 이승현이, 방문팀 LG는 송승기가 선발 출전했다.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이 2회말 1사 좌월 솔로 홈런을 치고 박진만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


이재현은 3-0으로 앞선 7회 2사 1,2루 찬스에서 좌중간 2루타를 때려내며 2루 주자 르윈 디아즈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삼성은 LG를 4-1로 누르고 2연승을 달렸다. 삼성 선발로 나선 좌완 이승현은 8⅓이닝 1실점(1피안타(1피홈런) 3볼넷 6탈삼진)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박진만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이승현이 그야말로 인생투를 보여줬다. 노히트노런 달성은 실패했지만, 최고의 피칭이었다. 오늘 경기를 풀어나갔던 과정을 잘 기억해서 본인 스스로 앞으로의 발전에 디딤돌로 삼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승현의 투구수가 적은 편은 아니었기 때문에 우선 기본 몸상태를 체크했다. 본인이 괜찮다고 해서 밀어붙였다”고 설명했다. 

박진만 감독은 또 “타선에선 이틀 연속 이재현이 해결사 역할을 해줬다. 야수들이 이승현을 돕기 위해 집중하는 모습도 좋았다”고 칭찬했다.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92 2025.06.25 / foto0307@osen.co.kr

[OSEN=대구, 이석우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재현 092 2025.06.25 / [email protected]


이틀 연속 영양가 만점의 홈런을 터뜨리며 연승에 이바지한 이재현은 구단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온즈 TV’를 통해 “한창 안 좋을 때보다 공이 잘 보이는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노린 공이 들어와서 타이밍이 좋았던 것 같다”고 홈런 소감을 밝혔다. /[email protected]


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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