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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20승 에이스야!’ 알칸타라, 한화전 7실점 패배 설욕…폰세와 진검승부 빛났다 [오!쎈 고척]

OSEN

2025.07.04 2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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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04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1회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 라울 알칸타라가 에이스 맞대결에 걸맞는 호투를 펼쳤지만 결국 팀을 승리로 이끌지 못했다. 

알칸타라는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7⅓이닝 7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낸 알칸타라는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루이스 리베라토에게 유격수 병살타를 유도했다. 2회는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 

알칸타라는 키움이 1-0으로 앞선 3회 선두타자 이진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최재훈의 희생번트 타구는 포수 파울플라이로 잡혔지만 심우준에게 2루타를 맞아 1사 2, 3루 위기에 몰렸다. 결국 이원석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1-1 동점을 허용했다. 하주석의 삼진과 이원석의 2루 도루로 이어진 2사 2, 3루에서는 리베라토를 2루수 땅볼로 잡아 역전 위기를 모면했다. 

4회 1사에서 채은성에게 안타를 맞은 알칸타라는 노시환을 삼진으로 잡아냈다. 이진영에게 2루타를 맞아 2사 2, 3루 위기를 맞이했지만 최재훈을 1루수 땅볼로 처리하며 실점하지 않았다. 5회에는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냈고 하주석은 2루수 땅볼로 처리했다. 리베라토는 다시 삼진으로 침묵시키며 실점하지 않았다. 

알칸타라는 6회 문현빈-채은성-노시환으로 이어지는 한화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정리했다. 7회 역시 연달아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어냈다. 

8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알칸타라는 선두타자 이원석을 삼진으로 잡아냈지만 하주석에게 안타를 맞았다. 1-1 동점 상황 8회 1사 1루에서 알칸타라는 조영건과 교체돼 이날 등판을 마쳤다. 조영건은 리베라토와 문현빈을 범타로 처리하며 알칸타라의 실점을 막았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04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3회초 키움 선발 알칸타라가 힘차게 공을 뿌리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


[OSEN=고척, 최규한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 상황 키움 전태현의 번트 타구를 병살로 이끈 한화 선발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2025.07.04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4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라울 알칸타라, 방문팀 한화는 코디 폰세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무사 1루 상황 키움 전태현의 번트 타구를 병살로 이끈 한화 선발 폰세가 포효하고 있다. 2025.07.04 / [email protected]


투구수 106구를 기록한 알칸타라는 직구(56구), 포크(30구), 슬라이더(20구)를 구사했다. 직구 최고 구속은 시속 155km까지 나왔다. 스트라이크 비율 70.8%를 기록할 정도로 타자와 적극적으로 승부를 하며 8회 1사까지 마운드를 지켰다. 하지만 키움은 9회 노시환에게 역전 솔로홈런을 맞아 알칸타라의 호투에도 1-2로 패배해 3연패에 빠졌다. 

알칸타라는 KBO리그 통산 107경기(665⅓이닝) 49승 26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한 베테랑 외국인투수다. 두산에서 뛰었던 2020년에는 20승을 달성하며 투수 골든글러브를 수상한 경력이 있다. 지난해 부상으로 시즌 도중 두산에서 방출됐지만 올해 야시엘 푸이그의 교체 외국인선수로 키움에 입단하며 KBO리그에 돌아왔다.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했던 알칸타라는 지난달 22일 한화전에서 현재 리그 최고의 에이스로 활약하고 있는 폰세와 첫 번째 선발 맞대결을 벌였다. 이 때는 폰세가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 비자책 호투로 승리를 가져갔고 알칸타라는 4이닝 13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7실점 패배를 당했다.

두 번째 맞대결에서는 알칸타라가 폰세보다 더 긴 이닝을 소화했다. 폰세가 7이닝 5피안타 1볼넷 11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위력적인 투구를 선보였지만 알칸타라도 전혀 밀리지 않았다. 다만 키움이 막판 뒷심이 부족해 역전을 허용하면서 결국 팀은 패배하고 말았다. 

비록 팀은 패배했지만 알칸타라는 폰세와의 선발 맞대결에서도 전혀 밀리지 않는다는 것을 증명했다. 남은 시즌 알칸타라가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는 더욱 커졌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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