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단 홍보팀은 5일 KIA 타이거즈와의 광주경기에 앞서 윤동희의 병원 검진 결과를 알렸다. "부산 거인병원에서 재검진 결과 이상 없음 소견을 받았다. 오늘 라이브 배팅을 문제없이 진행했다. 다음주 퓨처스 경기에 출전한다"고 밝혔다.
윤동희는 지난 6월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수비도중 왼쪽 허벅지 통증을 일으켰다. 검진결과 좌측 대퇴사두근(허벅지 전면) 손상 판정을 받아 이탈했고 재활에 돌입했다.
이제는 라이브배팅까지 소화할 정도로 완벽한 몸상태를 회복했고 복귀 모드에 진입했다. 다만 정확한 복귀시기는 정해지지 않았다. 완벽하게 실전용 몸을 확인해야 복귀가 이루어질 전망이다.
김태형 감독은 "오늘 라이브를 했고 실전에 들어간다. 다음주는 3경기 뿐이다. 아직 3경기로는 힘들다. 후반기 처음 몇 경기는 더 뛰어봐야한다. (후반기에 들어가서) 급하면 올릴 수는 있다. 본인 느낌이 가장 중요하다"며 신중한 태도를 견지햇다.
윤동희는 부상 당하기전까지 타율 2할9푼9리 4홈런 29타점 34득점, OPS .802의 준수한 타격으로 타선을 이끌었다. 올스타 베스트 12에 뽑혔지만 출전하지 못한다. 선두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후반기부터 복귀한다면 팀 타선이 크게 강화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