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성 주루도중 햄스트링 이상 교체...구단 "관리차원, 아이싱 치료" [오!쎈 광주]

[사진]OSEN DB.

[OSEN=광주, 이선호 기자] 롯데 자이언츠 베테랑 내야수 김민성(37)이 허벅지 불편함으로 교체됐다. 

김민성은 5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 출전해 첫 타석에서 내야땅볼을 때리고 1루를 달리다 왼 허벅지에 이상증세를 보였다. 

6번타자 겸 3루수로 나선 김민성은 0-2로 뒤진 2회초 선두타자 정훈이 볼넷으로 출루한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섰다. KIA 선발 김도현의 5구 투심을 끌어당겼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병살을 막기 위해 전력질주를 하는 과정에서 왼쪽 다리에 이상이 생긴 듯 막판에는 제대로 뛰지 못했다. 결국 병살타가 되면서 더그아웃으로 돌아오는 중에 통증이 있는듯 얼굴을 찡그리기도 했다.  

곧바로 더그아웃 안쪽으로 이동했다. 2회말 수비에선 박승욱으로 교체됐다. 구단 홍보팀은 "왼쪽 허벅지에 불편감을 느꼈다. 심각한 상태는 아니다. 관리차원에서 교체했다. 아이싱 치료후 추이를 지켜보고 검진여부를 결정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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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호([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