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놀면뭐하니?'에서는 '무한도전' 피규어 판매를 위해 '재고 처리반'을 결성한 멤버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피규어 판매 꼴찌 하하는 순위를 높이기 위해 30개를 가지고 방문판매를 떠났고, 차 안에서는 '무한도전'에 대한 추억이 쏟아져 나왔다.
이이경은 "난 그때 전역할 때까지 '무한도전 끝나지마라'가 소원이었다. 그 정도로 너무 좋아했었다"고 했고, 주우재는 "나도 모든 전편을 다 봤었다"며 무도 키즈를 인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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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예능은 '무한도전'은 리얼 버라이어티의 시초로 엄청난 사랑을 받았지만, 2018년 3월 큰 아쉬움 속에 13년 만에 종영했다. 하하는 "형 아직 마지막 편 못봤죠?"라고 물었고, 유재석은 "나 마지막 편...못 본 게 아니라 이게 별로 보고 싶지 않았고 늘 얘기하지만 마지막 회라는 게 갑작스러운 마무리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답했다.
하하는 "그렇게 끝내고 싶지 않은 거지"라고 했다. 이에 유재석은 "아 그렇지. 화려하게 끝내자는 건 아니지만, 이게 마지막회는 아닌 거 같다는 생각을 했다. 어쨌든 마무리는 해야되는 회차니까, 마지막 회보단 마무리 회차 느낌"이라고 했다.
주우재는 "진짜 오래했는데 딱 끝나고 (무도 녹화날) 목요일이 비었을 때 뭐했냐?"고 물었고, 하하는 "나 형들한테 전화했다. 기억나냐?"며 "'뭐하십니까? 형님' 하니까 재석이 형이 '야야 끊어! 자빠져 있어'라고 했다. '목요일인데 이상합니다 형님'일고 했다"며 농담으로 헛헛함을 달랬다며 당시를 회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