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박하영 기자] ‘아임 써니 땡큐’ 강소라, 박진주, 김보미, 남보라, 김민영이 심은경도 모르는 심은경 어머니 미담을 전했다.
5일 첫 방송된 MBC 예능 ‘아임 써니 땡큐’에서는 영화 ‘써니’의 주역 칠공주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추억을 소환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써니 동창회 마지막 멤버로 심은경이 깜짝 등장했다. 모두가 놀란 가운데 강소라는 “일본에서 작품을 찍고 있어서 당연히 못 올 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다”라고 말했다.
심은경은 언니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자 당황했고, 남보라는 “기 빨리는 것도 똑같다”라고 웃었다. 스튜디오에서 강소라는 “은경이만 유일하게 미성년자였다. 우리는 막 20대 초였다. 은경이만 17살이었는데 경력은 제일 있고, 제일 선배님이었다. 막 ‘선배님’ 하면서 은경이한테 장난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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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 당시 17살이었던 심은경은 벌써 31살이 됐다고. 이를 들은 강소라는 놀랐고, 38살인 김보미는 “내 나이가 이렇게 많은지 몰라가지고”라고 씁쓸한 미소를 지었다.
그러자 강소라는 “처음 만났을 때 당연히 나보다 다 어릴 줄 알고 반말을 했다”라고 했고, 김보미 “너 기억나지? 나한테 몇 살이라고 해서 나도 언니인 줄 알고 존댓말 했다”라고 회상했다.
계속해서 언니들은 심은경 놀리기 바빴다. 이때 이은지는 “어머님들끼리도 서로 알고 있냐”라고 궁금해했다. 남보라는 “저희 은경이 어머님 전화번호 다 있다”라고 했고, 김보미는 “은경이보다 은경이 어머니랑 더 친하다”라고 답했다. 강소라 역시 “은경이랑 연락 끊겼어도 은경이 어머님이랑 연락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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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자 박진주는 “회사도 은경이 어머님이 소개시켜줬다”, 남보라는 “나는 은경이 집도 가봤다. 의상을 얻어왔다. 은경이 옷도 다 좋은 거다. 많이 받았다. 좋은 옷”이라고 미담을 전했다. 김민영도 심은경 집에 가봤다며 “그때 어머니가 백숙해줬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심은경은 “저는 기억이 안 난다”라며 깜짝 놀란 모습을 보였다. 남보라는 “X데가르송 잘 입었다”라고 했고, 이은지는 “오늘 은경 씨 집에서 자도 되냐. 저도 백숙 먹고 X데가르송 티 갖고 싶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