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팰리스가 이강인 노리자… 나폴리가 발칵, "우리가 어떻게든 데려와야 해"

OSEN

2025.07.05 0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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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이강인(22, PSG)의 차기 행선지가 점점 더 뜨거운 이슈로 떠오르고 있다.

프랑스의 축구 기자 로맹 콜레 고댕은 3일(한국시간) "나폴리는 여전히 이강인에게 매혹적이며, 그를 데려오려는 의지가 확고하다"라고 전하며, 나폴리가 이강인에게 보내는 관심이 다시 한 번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음을 강조했다. 이강인의 현재 계약은 PSG와 2025년까지이며, 시즌 중 비슷한 상황을 겪고 있는 그에게는 미래를 위한 결단이 필요한 시점이다.

프리미어리그의 크리스탈 팰리스가 적극적으로 이강인 영입을 시도하면서 나폴리의 관심도 다시 불붙었다. 이강인에게 손을 내민 팰리스는 물론 매력적인 제안을 내걸었지만, 나폴리는 그를 놓칠 수 없다며 다시 한 번 그를 위한 '마지막 승부'를 걸기로 했다.

크리스탈 팰리스는 이미 이강인에게 3000만 유로의 가격을 제시하며 그를 런던으로 데려오고자 적극적인 의사를 표명하고 있다. 특히, '출전 보장'과 팀의 핵심 역할을 맡을 기회를 내걸고 이강인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팰리스 입장에서는 이강인 같은 재능을 영입할 수 있는 기회 자체가 쉽지 않는 상황.

나폴리는 최근 몇 차례 이강인을 영입하려 했으나 PSG의 거절로 실패했다. 이번에도 3000만 유로 이상의 이적료를 요구하는 psg와 협상해야 한다. 그럼에도 지난 시즌 세리에 A 우승팀 나폴리의 전술적 깊이와 팀을 이끌어 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점에서, 이강인에게 나폴리는 그 어떤 팀보다 더 큰 기회를 안겨줄 수 있는 팀으로 평가된다.

나폴리는 김민재를 유럽 최고의 센터백으로 키워낸 경험을 바탕으로, 이강인을 세리에 A에서도 최고의 미드필더로 성장시킬 수 있는 팀이다. 콘테 감독은 그가 단순한 ‘조커’가 아니라, 팀 전술의 중심으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

이는 이강인이 차기 월드컵을 앞두고 더 큰 도전과 승부를 걸어야 하는 시점에서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 실제로 콘테 감독 부임 이후 나폴리는 꾸준하게 이강인을 스카우트했다. 2024년 여름 이적 시장과 2025년 겨울 이적 시장서 이미 이강인에게 접촉한 바 있다.

그만큼 이강인에 대한 나폴리의 관심은 진지한 것. 이번에도 여름 이적 시장 시작과 동시에 케빈 더 브라위너 영입 직후부터 바로 이강인 영입에 나섰다. 하지만 PSG가 너무 높은 이적료를 요구해서 수차례 불발되면서 노아 랑 같은 대체자로 선회한 것이다.

결국 이강인의 선택은 단순한 이적이 아니라, 커리어 방향성을 결정짓는 중요한 순간이 될 것이다. 팰리스는 그에게 즉각적인 출전 기회를 약속할 수 있지만, 나폴리는 그의 미래를 보장하며 더욱 큰 도전을 제공할 수 있는 팀이다. 이제 이강인의 발끝에 달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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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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