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주중앙일보

광고닫기

“신태용 감독도 5년 시간 줬다!” 클라위베르트 경질압박에 인니 회장 ‘어이없는 감싸기’

OSEN

2025.07.05 08:04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사진] 에릭 토히르 인니축구협회장과 신태용 감독

[사진] 에릭 토히르 인니축구협회장과 신태용 감독


[OSEN=서정환 기자] 인도네시아 축구협회가 패트릭 클라위베르트 감독 감싸기에 나섰다. 

인도네시아는 6월 11일 개최된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C조 최종전에서 일본 2군에게 0-6 참패를 당했다. 이미 본선 진출을 확정지은 일본은 2군 전력이 나섰음에도 결과와 내용에서 모두 인니를 압도했다. 

경기를 앞두고 일본의 2군구성에 대해 “인도네시아를 무시한 것”이라고 발끈했던 클라위베르트는 정작 경기에서 제대로 된 대응조차 하지 못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클라위베르트는 마치 위르겐 클린스만 전 한국대표팀 감독처럼 주로 유럽에 머무르며 인도네시아를 무시하는 행동까지 펼치고 있다. 

결국 화가 폭발한 인니 팬들이 클라위베르트 감독의 경질을 요구하고 나섰다. 정치권까지 화력을 더해 경질압력을 가하고 있다. 

에릭 토히르 인도네시아 축구협회장이 직접 클라위베르트 감독을 감싸고 나섰다. 그는 “신태용 감독에게도 5년의 시간이 주어졌다. 지금이 바로 클라위베르트를 믿어야 할 때다. 축구를 발전시키는데는 시간이 필요하다. 시간이 지나면 다 해결될 것”이라고 감쌌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지만 인니 팬들은 “신태용 감독이 5년간 이룬 성과를 클라위베르트가 단 한달만에 무너뜨렸다. 이대로면 인도네시아 축구는 5년전으로 돌아간다”고 한탄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