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김민재(29, 뮌헨) 이적설에 쐐기를 박았다.
‘더 데일리 브리핑’의 크리스티안 팔크 기자는 “김민재는 리버풀, 맨유와 모두 연결돼 있고 구체적인 제안을 기다리고 있다. 현재 김민재에게 어떠한 구체적 제안도 없다. 바이에른 뮌헨은 이미 토마스 아라우호를 김민재 후임자로 고려하고 있다. 적절한 제안이 들어온다면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했다.
뮌헨은 2023년 나폴리로부터 김민재를 5000만 유로(약 803억 원)에 영입했다. 뮌헨은 3500만 유로(약 562억 원)까지 몸값을 낮춰서 김민재를 정리할 계획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김민재를 달라는 공식적인 제안이 없는 상황이다.
뮌헨은 김민재를 판 돈으로 새로운 수비수를 영입해 깊이를 보강한다는 계획이다. 김민재가 빨리 이적해야 큰 그림을 그릴 수 있다. 결국 막스 에베를 바이에른 뮌헨 단장이 직접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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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빌트’는 막스 에베를 단장과 인터뷰를 게재했다. 그는 김민재 이적을 추진하고 있다는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에베를 단장은 “김민재와 주앙 팔리냐 모두 클럽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는 함께할 것이다. 클럽월드컵까지는 우리 선수단에 있다. 그 이후에는 이적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면서 정리 의사를 분명히 밝혔다.
‘빌트’에 따르면 팔리냐는 뮌헨에 남고 싶은 마음이 크다. 반면 김민재는 뮌헨을 떠나기로 결심을 굳힌 것으로 알려졌다. 김민재는 프리미어리그 리버풀과 맨유 외에도 AC밀란까지 관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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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를 단장의 공개적인 발언으로 김민재를 원하는 팀들이 클럽월드컵 종료 후 공식적 제안을 넣을 가능성이 커졌다. 김민재 이적의 구체적 그림이 나오기 시작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