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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날의 영웅이었던 도미야스, 매우 과소평가된 선수” 日언론, 과도한 감싸기

OSEN

2025.07.05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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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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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일본 국가대표 수비수 도미야스 다케히로(27)의 빅클럽 도전은 실패로 끝났다. 

아스날은 5일 “도미야스와의 계약을 해지하기로 합의했다. 그는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상 여파로 출전 시간이 극히 제한됐다. 선수 본인의 커리어 재정비를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발표했다. 

J리그 아비스파 후쿠오카에서 활약한 도미야스는 2018년 벨기에 신트트라위던에 입단해 유럽커리어를 시작했다. 이탈리아 볼로냐에서도 성공적으로 자리잡은 그는 2021년 프리미어리그 빅클럽 아스날에 입단했다. 

188cm의 도미야스는 센터백과 풀백을 모두 볼 수 있어 쓰임새가 많았다. 문제는 내구성이었다. 항상 크고 작은 부상을 달고 산 그는 제대로 못 뛰는 경기가 훨씬 많았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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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미야스는 무릎부상, 햄스트링 부상, 허벅지 부상을 반복했다. 결국 2023년부터 두 차례나 무릎수술을 받아 치명타를 맞았다. 수술 후에도 부상은 제대로 낫지 못했다. 그는 2024-2025시즌 단 1경기 6분 출전에 그쳤다. 한계를 느낀 아스날도 결국 도미야스를 방출하기로 결정했다. 

일본매체 ‘더월드’는 “아스날에서 자리를 확보하고 사랑받는 선수였던 도미야스가 방출된 것은 유감이다”, “도미야스는 아스날의 절대적인 영웅이었고 매우 과소평가를 받았다”, “우선은 부상을 완벽하게 치료하는 것이 우선이다. 뛸 수 있는 상태로 되돌려야 한다”고 반응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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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국선수를 감싸는 것은 당연한 반응이다. 다만 아스날에서 기여한 바가 거의 없는 도미야스가 ‘영웅’취급을 받는 것은 너무 과하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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