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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나와!' 음바페 '바이시클킥 원더골'→레알, 도르트문트 3-2 꺾고 클럽 WC 4강행

OSEN

2025.07.05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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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레알 마드리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노진주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킬리안 음바페의 쐐기골을 앞세워 2025 국제축구연맹(FIFA) 미국 클럽 월드컵 4강 진출에 성공했다.

레알은 6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보루시아 도르트문트를 3-2로 꺾었다. 파리 생제르맹(PSG)과 결승 티켓을 두고 대결한다.

이날 레알은 4-3-1-2 포메이션을 꺼냈다. 비니시우스와 곤살로 가르시아가 투톱으로 나섰고 벨링엄이 바로 뒤를 받쳤다. 귈러, 추아메니, 발베르데가 중원을 구성했다. 수비는 프란 가르시아, 하위선, 뤼디거, 알렉산더-아놀드가 맡았다. 골문은 쿠르투아가 지켰다.

도르트문트는 3-5-2 전형으로 맞섰다. 아데예미와 기라시가 공격을 이끌었고, 스벤손, 브란트, 자비처, 그로스, 뤼에르손이 중원에 자리했다. 벤세바이니, 안톤, 쥘레가 3백을 꾸렸다. 골키퍼는 코벨.

[사진] 곤살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곤살로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 초반 도르트문트가 먼저 위협했다. 전반 6분 브란트가 스벤손의 크로스를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대를 벗어났다. 레알도 곧바로 반격했다. 프란 가르시아가 올린 크로스를 곤살로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했지만 역시 빗나갔다.

선제골은 레알이 가져갔다. 전반 10분 귈러의 감각적인 크로스를 곤살로가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레알은 추가골로 격차를 벌렸다. 전반 20분 벨링엄의 땅볼 크로스를 이어받은 프란이 왼발로 밀어 넣어 두 번째 골을 만들었다.

전반은 레알이 2-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사진] 바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바이어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후반 시작과 함께 도르트문트는 쥘레, 아데예미, 그로스를 빼고 얀 쿠토, 바이어, 은메차를 투입했다.

레알도 후반 22분 벨링엄, 비니시우스, 알렉산더-아놀드를 불러들이고 세바요스, 모드리치, 음바페를 교체로 투입했다.

후반 29분 레알이 결정적인 기회를 만들었다. 모드리치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했다. 이어 음바페가 우측을 돌파하며 슈팅했으나 코벨이 막아냈다. 도르트문트는 후반 31분 투입된 뒤랑빌이 부상으로 빠졌고 추쿠에메카가 들어왔다.

레알은 후반 38분 추아메니를 대신해 아센시오를 넣었다. 40분에는 곤살로 대신 호드리구가 투입됐다.  

후반 추가시간 3분 도르트문트가 한 골을 만회했다. 레알 수비가 걷어낸 볼을 바이어가 득점으로 마무리했다.

[사진]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음바페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그러나 곧바로 레알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후반 추가시간 4분 음바페가 환상적인 바이시클킥 골을 터뜨렸다. 득점 후 최근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난 디오구 조타를 위한 세리머니를 펼쳤다. 그의 등번호 20번을 손으로 그린 뒤 기도하는 자세를 취했다. 이후 동료들과 얼싸안으며 골 기쁨을 나눴다.

경기 종료 직전 변수도 있었다. 후반 추가시간 5분 레알의 하위선이 박스 안에서 기라시를 넘어뜨리며 다이렉트 퇴장을 받았다. 기라시는 페널티킥을 성공시켰지만 경기는 레알의 3-2 승리로 끝났다.

/[email protected]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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