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구단 역대 최다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
키움은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서 “금일 오후 1시21분 기준으로 1만6000석 전 좌석이 매진됐다. 시즌 19번째이자 9경기 연속 매진이다. 팀 한 시즌 최다 매진, 연속 경기 매진 신기록을 달성했다”고 발표했다.
목동구장(1만2500석)을 홈구장으로 쓰던 2012년 18경기 매진을 기록했던 키움은 이날 시즌 19번째 매진을 기록하며 구단 역대 최다 매진 기록을 새로 썼다.
지난해 구단 역사상 최초로 80만 관중을 돌파하며 구단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80만8350명)을 세운 키움은 올 시즌 지난해를 뛰어넘는 흥행성적을 거두고 있다. 지난 5월 1일 롯데전부터 5월 11일 한화전까지 7경기 연속 매진을 달성하며 구단 신기록을 세운데 이어서 지난달 24일 KIA전부터 이날 경기까지 9경기 연속 매진을 기록하며 두 달이 지나기 전에 또 한 번 신기록을 달성했다. KIA, 삼성, 한화 등 인기팀을 연달아 만난 영향이 컸다.
서울 고척스카이돔. /OSEN DB
서울 고척스카이돔. /OSEN DB
키움은 올 시즌 누적관중 58만7889명을 기록하고 있다. 평균관중은 1만1527명으로 지난 시즌(1만1073명)을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중이다. 현재 페이스를 유지한다면 또 한 번 역대 최다관중 신기록 달성이 가능하다.
최근 4연패에 빠져있는 키움은 이날 박주성이 선발투수로 나섰다. 박주성은 올 시즌 11경기(33이닝) 1승 평균자책점 5.73을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KT를 상대로 6이닝 3피안타(2피홈런) 1볼넷 5탈삼진 2실점 승리를 따냈다. 시즌 첫 승리다. 한화를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2이닝 7피안타 3탈삼진 4실점으로 고전했다.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가 선발투수다. 와이스는 올 시즌 17경기(102⅓이닝) 9승 3패 평균자책점 3.25를 기록중이다. 지난 등판에서는 NC를 상대로 4이닝 6피안타 3볼넷 5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1경기 등판해 8이닝 1피안타 2볼넷 9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따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