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이대선 기자] 25일 오후 인천 중구 인스파이어 리조트 그랜드 볼룸에서 2024 SBS 가요대전 레드카펫 행사가 열렸다.이번 ‘가요대전’에는 8년 만에 돌아온 지드래곤을 비롯해 키(KEY), 2NE1, NCT 127, NCT DREAM, Stray Kids (스트레이 키즈), (여자)아이들, ATEEZ(에이티즈), WayV, ITZY, 투모로우바이투게더, 이영지, CRAVITY, TREASURE(트레저), aespa, ENHYPEN(엔하이픈), IVE, NMIXX, LE SSERAFIM, 뉴진스(NewJeans), BOYNEXTDOOR, ZEROBASEONE, 라이즈(RIIZE), TWS 투어스), NCT WISH, 아일릿(ILLIT), BABYMONSTER, NEXZ, izna(이즈나)까지 총 29팀이 출연한다.그룹 에스파 카리나가 레드카펫을 밟고 있다. 2024.12.25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에스파 카리나가 지난 5월 불거진 정치색 논란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6일 '요정재형' 채널에는 "드디어 왔구나. 최연소 게스트 카리나..!"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요정식탁'에는 에스파 카리나가 게스트로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그는 함께 식사를 하던 중 꿈에 대해 묻자 "두가지 있긴 한데 하나는 무탈한 생활을 하는거"라고 답했다.
카리나는 "저는 최근에 뭔가 이슈가 있기도 했고 그래서 더 저 뿐만이 아니라 제 주변사람들 다 무탈한 생활을 보냈으면 좋겠다 싶었다"며 정치색 논란을 언급했다. 이는 카리나가 대통령선거를 코앞에 두고 빨간색에 숫자 2가 새겨진 옷을 입고 찍은 사진을 개인 계정에 업로드 하면서 '내란 옹호' 의혹을 받았던 일을 꼽은 것.
당시 소속사 SM 엔터테인먼트는 “일상적인 내용을 SNS에 게시한 것일 뿐 다른 목적이나 의도는 전혀 없었으며, 오해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인지한 후 곧바로 게시물을 삭제했다. 본의 아니게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 진심으로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입장을 밝혔다.
또 카리나는 공식 팬 소통 플랫폼 버블을 통해 "마이(팬클럽 명), 걱정하게 해서 정말 미안해요. 저는 전혀 그런 의도가 아니었는데, 이렇게까지 계속 오해가 커지고 마이가 많이 걱정해서 직접 이야기 해줘야 할 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앞으로는 저도 좀 더 관심을 갖고 주의깊게 행동하겠습니다. 다시 한번 걱정끼쳐서 미안해요"라고 팬들을 향한 사과 메시지를 보냈다. 다만 그가 공개적인 공간에서 직접 논란을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
[사진]OSEN DB.
그는 "저도 아예 그런 의도가 없었어서 얘기를 하고 싶었던거다. 어쨌든 팬들은 너무 걱정하지 않나. 그게 너무 미안했다. 저희 팬분들이나 많은 분들이나 심려를끼치게 해드려서 너무 죄송하단 말 하고싶었다"고 털어놨다.
이에 정재형은 "그다음에 어디가서 얘기도 못하고. 할데가 마땅하지 않고. 그걸 또 얘기하는 것도 힘들고"라고 안타까워 했고, 카리나는 "저도 뭔가 스태프 분들이랑 나가서 쌀쌀한 날씨에 그냥 겉옷을 사입고 팬분들이랑 소통하기 위해 게시물을 올리고 그러다 연락을 받아서 지우고 그런 것들이 제가 너무 무지했기도 했다. 그리고 저도 뭔가 아무리 제가 해외에 있어도 제가 알아야 하는 부분이기도 했었고 그래서 더 인지하고 공부해야겠구나 싶더라"라고 잘못을 시인했다.
그는 "너무 무지했던건 맞는것 같다. 어쨌든 제가 이야깃거리를 던진게 맞으니까 제가 감당해야되는 일이 맞는데 멤버들까지 피해를 보니까 그게 너무 힘들더라"라고 미안해 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근데 지금 그 얘기까지 네가 얘기했으니 팬들 걱정한거때문에 네가 얘기한건 너무 알아줄 것 같다"고 위로했다.
또 카리나는 "제 두번째 꿈은 유지민으로서 엄청 오래살고싶다"며 "무병장수 너무 좋지만 연예인 카리나도 너무 좋고 엄마 아빠의 딸로서, 인간 유지민으로서 되게 오래 살고싶다. 지금 카리나도 유지민이지 않나. 카리나도 포함해서. 카리나가 부캐라고 치면 유지민으로서의 생활을 탄탄하고 재밌게 오래살고 싶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