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김수형 기자]배우 이다해가 중국에서의 변함없는 인기를 실감케 했다. 상하이에 이어 항저우에서도 여전한 ‘한류 여신’의 존재감을 과시하며 팬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았다.
최근 이다해는 개인 SNS를 통해 중국 항저우로 이동 중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그는 경호원들의 호위를 받으며 통제된 구역을 지나고 있는 모습. 마치 영화 속 한 장면처럼 질서 있게 정돈된 이동 동선과 주변의 삼엄한 경계 분위기까지, 이다해의 현지 위상이 고스란히 느껴졌다.
앞서 상하이 난징동루에 도착했을 때도 수많은 팬들이 이다해를 단번에 알아보고 몰려들었고, 현장에는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다. 이다해는 당시 “사람이 많아서 경찰이 따라붙고 있다. 그래도 기분이 좋다”며 환한 미소를 지어 보였다. 그는 “‘마이걸’ OST는 아직도 중국 곳곳에서 배경음악으로 쓰이고 있다”며 “20년 전 ‘주유린’을 기억해주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다는 게 감동적”이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한류 전성기의 주역 중 한 명이었던 이다해는 오랜 시간이 흘렀음에도 중국 팬들의 기억 속에 여전히 살아 있는 인물이었다. 상하이에서 항저우로, 도시를 옮길 때마다 이어지는 극진한 대우는 그녀의 꾸준한 인기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다해는 이번 방문을 통해 오랜만에 현지 팬들과 소통하며 추억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고 있으며, 그녀의 SNS 속 환한 미소는 여전히 ‘한류 스타’의 아우라를 증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