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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3년 만에 전반기 1위’ 한화, 절대 방심은 없다 “중요한 것은 후반기, 순위 경쟁 끝까지 간다” [오!쎈 고척]

OSEN

2025.07.06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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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고척,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주성, 방문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어준서의 내야 땅볼 때 한화 선발 와이스가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에 미소짓고 있다. 2025.07.06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주성, 방문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5회말 1사 주자없는 상황 키움 어준서의 내야 땅볼 때 한화 선발 와이스가 유격수 심우준의 호수비에 미소짓고 있다. 2025.07.06 / [email protected]


[OSEN=고척, 길준영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1992년 이후 33년 만에 전반기 1위를 차지했다. 

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스윕을 달성한 한화는 49승 2무 33패 승률 .598을 기록하며 전반기 남은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를 1위로 마칠 수 있게 됐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6월 18일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이후 1만2072일 만에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한화 선발투수 라이언 와이스는 6이닝 2피안타 2볼넷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수확했다. 앞선 두 번의 등판에서 7이닝 9실점(7자책)으로 고전하며 아쉬움이 있었지만 이날 경기에서 그 아쉬움을 모두 털어냈다. 

와이스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정말 행복하다. 또한 팀 승리가 기쁘다. 오늘 10승을 달성했는데 야구를 하면서 가장 특별한 순간이 아닌가 싶다. 포수 이재원이 좋은 콜을 해준 덕분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며 승리를 기뻐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주성, 방문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이주형의 내야 땅볼 때 1루 포스아웃시킨 한화 선발 와이스가 1루수 김태연을 향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가 열렸다.홈팀 키움은 박주성, 방문팀 한화는 라이언 와이스를 선발로 내세웠다.4회초 무사 선두타자로 나선 키움 이주형의 내야 땅볼 때 1루 포스아웃시킨 한화 선발 와이스가 1루수 김태연을 향해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 [email protected]


한화가 전반기 1위를 결정한 경기에서 자신도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10승을 달성한 와이스는 “10승을 할 수 있어서 너무 감사드린다. 한화 이글스의 일원으로서 이렇게 좋은 팀, 동료들과 함께 이뤄낼 수 있다는 것 자체가 정말 기쁘다. 김태연이 9회말 마지막 아웃카운트를 잡은 공을 나에게 줬다. 그 공이 나에게는 10승을 한 공이기 때문에 정말 특별한 순간이 아니었나 싶다. 정말 모두에게 감사하다”고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한화가 마지막으로 전반기 1위를 달성한 것이 자신이 태어나기도 전이라는 말에 웃은 와이스는 “전반기를 1위로 마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기쁘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후반기라고 생각한다. 후반기에서도 많은 경기를 이겨서 꼭 포스트시즌에 가는 것이 목표다. 후반기에 더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방심은 금물이라고 강조했다.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마지막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한화는 49승 2무 33패 승률 .598을 기록하며 남은 전반기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최소 공동 1위를 확정했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6월 18일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이후 1만2072일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했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 dreamer@osen.co.kr

[OSEN=고척, 최규한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전반기 마지막 주말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한화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경기에서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리며 시리즈 스윕에 성공한 한화는 49승 2무 33패 승률 .598을 기록하며 남은 전반기 3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최소 공동 1위를 확정했다. 빙그레 시절이던 1992년 6월 18일 전반기를 1위로 마감한 이후 1만2072일 만에 전반기 1위를 달성했다.경기를 마치고 승리한 한화 김경문 감독이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다. 2025.07.06 / [email protected]


한화는 오는 8일부터 2위 KIA 타이거즈와 홈 3연전을 치른다. 전반기 마지막 일정이다. 한화는 이 경기 결과에 상관없이 전반기 1위를 확정했지만 시리즈 결과에 따라 KIA와의 격차가 확 줄어들 수도 있기 때문에 절대 놓쳐서는 안되는 경기들이다. 

한화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인터뷰에서 “KIA가 너무 잘하고 있어서 깜짝 놀랐다”며 “KIA도 부상선수들이 많은데 그 뒤에 나온 선수들이 정말 절실한 마음으로 잘하고 있다. 팀에 힘이 점점 더 붙는 것 같다”면서 KIA를 경계했다. 그러면서도 “KIA도 핫하지만 우리도 홈경기에서 할 수 있는 것을 잘 준비하려고 한다. 우리도 (문)동주도 좋다”며 3연전 좋은 성과를 다짐했다. 

“1등을 하고 있으니까 부담은 있다”고 말한 김경문 감독은 “결국 승부는 올스타 끝난 뒤 7월, 8월까지, 어떻게 보면 끝까지 간다고 봐야 한다. 3~4게임차는 한 시리즈에서도 어떻게 될지 모른다”며 마지막까지 치열한 순위 경쟁을 예상했다. /[email protected]


길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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