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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월드컵 이후 김민재 정리할 것” 뮌헨 단장, 이미 김민재 후임도 정했다

OSEN

2025.07.06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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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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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서정환 기자] 이제는 김민재(29, 바이에른 뮌헨)를 정리할 때다. 

바이에른 뮌헨은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PSG에게 완패를 당했다. 

아킬레스건 부상에서 돌아온 김민재는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클럽월드컵에서 1초도 뛰지 못했다. 김민재 대 이강인의 코리안 더비는 성사되지 못했다. 두 선수 모두 교체명단에 있었지만 기회를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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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를 대신해 레버쿠젠에서 영입된 조나단 타가 클럽월드컵에서 5경기를 모두 선발로 뛰었다. 타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뮌헨의 새로운 센터백 콤비로 떠올랐다. 타는 실수도 많았지만 전반적으로 성공적으로 뮌헨에 녹아들었다. 

이제 뮌헨은 김민재를 정리할 생각이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빌트’와 인터뷰에서 “김민재와 팔리냐 모두 클럽월드컵이 끝나기 전까지는 함께할 것이다. 클럽월드컵까지는 선수단에 있다. 그 이후에는 이적시장이 어떻게 될지 지켜보겠다”고 밝혔다. 

벌써 후임자까지 정했다. 김민재 후임으로 토마스 아라우호(23, 벤피카)까지 점찍은 상황이다. 벤피카에서 뛰는 아라우호는 187cm의 장신에 패스가 좋아 빌드업에 능한 센터백이다. 특히 김민재가 취약점을 보인 뒷공간 커버에서 강점을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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뮌헨은 3500만 유로(약 562억 원)까지 몸값을 낮춰서 김민재를 정리할 계획이다. 그만큼 빠르게 김민재를 팔고 아라우호 영입에 올인한다는 계획이다. 조나단 타가 클럽월드컵을 통해 확실한 주전으로 자리를 잡았다. 김민재 이적에 걸림돌이 없다. 

김민재에게 관심을 보이는 구단은 AC밀란, 맨유, 리버풀 등 많다. 하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인 제안을 한 구단은 없었다. 리버풀은 디오고 조타의 사망 등 돌발변수가 터져 이적시장에서 잠시 숨을 돌리고 있다. / [email protected] 


서정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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