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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가 확장하는 비즈니스 설계와 전략은? KAIST CAIO AI 리더스 포럼 2025 성료

OSEN

2025.07.06 1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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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인 교수의 기조발표.

장동인 교수의 기조발표.


[OSEN=강희수 기자] 국내 최초의 최고 인공지능 책임자(CAIO; Chief AI Officer) 중심 실전 전략 포럼인 'KAIST CAIO AI 리더스 포럼 2025'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KAIST CAIO 총동문회(회장 김영주)는 3일 서울 포스코타워 역삼에서 개최한 'KAIST CAIO AI 리더스 포럼 2025'에 국내 주요 기업과 기관의 CAIO, AI 담당 임원, 실무자 등 150여 명이 참석해 AI 비즈니스의 현재와 미래를 논의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비욘드 AI(Beyond AI): AI가 확장하는 비즈니스 설계와 전략'을 주제로 열렸으며, 기업의 실질적인 AI 수익화 방안부터 최신 기술 트렌드, 업종별 실무 적용 사례까지 다양한 내용을 다뤘다.

이광형 KAIST 총장은 사전 행사에서 포럼의 발전을 비는 축사도 했다. 이광형 총장은 "여러 기업 담당자들이 한 자리에 모여 AI에 대해 논의하는 것이 좋다"면서 "앞으로도 꾸준하게 기업에서 AI를 공부하고 적극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송 KAIST 김재철AI대학원 원장도 축사를 통해 "KAIST CAIO 동문회가 처음으로 포럼을 열었는데, 앞으로도 다양한 행사와 이벤트를 통해 국내 AI 산업 활성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본 행사는 장동인 KAIST 김재철AI대학원 교수의 기조강연 '기업 수익을 창출하는 AI 기술 도입 방안'으로 시작됐다.

이 강연은 실질적인 수익화에 대한 기업들의 궁금증을 해소하는 세션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유응준 준AI컨설팅 대표의 '에이전틱 AI 시대의 비즈니스 패러다임 시프트', 신계영 삼성SDS 부사장의 '생성형 AI 도입 시 고려사항과 성공 사례', 이수재 경기도청 과장의 'AI GI 국가 도약을 위한 공공 전략' 등의 강연도 실무진들에게 실질적인 인사이트를 제공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 중 하나는 다양한 업종의 실제 AI 활용 사례 발표였다. 박정서 삼성중공업 센터장의 '조선업에서 AI를 이용한 업무 자동화 사례', 김정길 사람인 실장의 '비욘드 채용: AI가 확장하는 HR 비즈니스' 등은 참가자들이 자신의 업무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법론을 제시했다.

구태훈 AWS코리아 파트너의 글로벌 금융사 생성형 AI 에이전트 활용 사례와 박재호 레인보우브레인 CTO의 'AI 트랜스포메이션' 발표도 참가자들의 관심을 집중시켰다. 장윤석 인이지 이사, 전태준 바이오컴 대표, 최경화 슈어소프트테크 연구소장, 최규성 다비오 부사장 등의 실무 혁신 사례 발표는 대기업부터 스타트업까지 다양한 규모의 기업들이 AI를 어떻게 활용하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줬다.

참가자들은 이번 포럼을 통해 AI 기술의 실무 적용 방법론과 성공 사례를 직접 확인할 수 있었다며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한 참가자는 "이론적인 내용이 아닌 실제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구체적인 사례들을 들을 수 있어서 매우 유익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광형 총장(가운데)과 김영주 회장(맨 오른쪽).

기념사진을 찍고 있는 이광형 총장(가운데)과 김영주 회장(맨 오른쪽).


김영주 KAIST CAIO 총동문회 회장은 "첫 CAIO 중심 포럼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어 기쁘다"며 "참가자들이 실제 경험을 공유하고 AI 기반 비즈니스의 미래 전략을 함께 논의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도 AI 담당 임원과 실무진들이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는 행사를 많이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강희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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