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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청년담당관 남녀 1명씩 공개채용…“李대통령 의중 반영”

중앙일보

2025.07.06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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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유정 대변인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청년담당관 신설 및 채용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대통령실은 7일 국가공무원 채용 시스템을 통해 대통령실 국민신설된 청년담당관 채용 계획을 공고했다고 밝혔다.

이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선발된 청년 담당관은 국민통합비서관실에서 일하며 청년 정책 수립, 제도 개선, 청년 참여 플랫폼 운영 등 청년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기 위한 업무를 맡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청년담당관으로 남성 1명, 여성 1명 등 총 2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채용은 공정채용 방식으로 진행한다. 해당 방식은 이재명 대통령이 경기도지사 시절 청년비서관 채용에 채택한 방식이다.

강 대변인은 “청년담당관 채용은 폭넓은 인재 등용을 위해 공정채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라며 “지원자들은 채용 과정에서 나이 확인을 위한 기본증명서를 제외하고는 학력·경력·가족관계 등에 대한 어떠한 자료 제출도 없이 오로지 자신의 포부와 계획을 담은 청년정책 제안서와 이를 바탕으로 한 발표, 면접만으로 심사를 받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이번 채용을 계기로 공정채용 방식을 향후 중앙부처나 공공기관 인턴 채용 등에서 적용하고자 한다”며 “(공정채용은)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된 채용 방식”이라고 덧붙였다.



이지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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