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 뉴욕지사, 2025 뉴욕 팬시푸드쇼 통합한국관 운영 건강지향 쌀가공식품, 한식기반 간편식 등 주목받아
2025 뉴욕 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한국관에서 고객 상담이 진행되는 모습. [사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대한민국 정부 산하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지난달 29일부터 7월 1일까지 뉴욕 제이콥재비츠센터에서 열린 북미 최대 식품박람회인 ‘2025 뉴욕식품박람회(Fancy Food Show 2025)’에 참가해 총 62개 부스 규모의 통합한국관 운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발표했다.
올해로 69회를 맞은 ‘뉴욕식품박람회’는 매년 미국을 비롯한 전 세계에서 다양한 식품기업과 바이어 및 식품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B2B 식품 무역 전문 박람회다.
올해 박람회는 ‘미래 식품을 경험하라(Experience the Future of Food)’를 주제로 글로벌 식품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다양한 제품들이 전시됐다.
전 세계 2400여 개 기업이 출품한 약 20만 개 이상의 가공식품, 음료, 제과·제빵, 식물성 제품들이 전시됐고, 특히 글로벌 식품 산업의 방향성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푸드쇼답게 혁신·지속가능성·기능성을 모두 갖춘 식품이 집중 조명됐다.
aT는 역대 최대 규모인 총 57개 K-푸드 수출기업들로 구성된 통합한국관을 구성해 다양한 제품들의 우수성을 집중적으로 홍보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맛의 떡볶이와 떡 등 쌀가공식품을 비롯해 야채 만두 등 식물성 제품과 기능성 음료 등이 높은 관심을 받았다. 또 시음·시식 행사와 함께 현지 셰프 초청 한식 조리 시연이 진행돼 현장을 찾은 바이어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윤미정 aT미주지역본부장은 “3일간 통합한국관을 찾아준 바이어와 소비자들의 반응이 매우 뜨거웠다”며 “세계 최대 식품시장인 뉴욕을 중심으로 K-푸드의 수출 확대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2025년 5월까지 한국 농림축산식품의 미국 수출액은 7억6900만 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