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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억은 연기처럼?' "히샬리송, 프랭크 감독 구상에 없다" 英 매체... 브라질 복귀설

OSEN

2025.07.06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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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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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히샬리송(27·토트넘 홋스퍼)의 거취에 변화 조짐이 뚜렷하다. 신임 토마스 프랭크 감독 체제 아래 토트넘이 전면적인 스쿼드 리빌딩에 착수하면서 히샬리송은 핵심 구상에서 제외된 것으로 확인됐다.

기브미스포트는 6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의 바스코 다 가마가 히샬리송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히샬리송에게 향후 계획에 포함되지 않는다는 입장을 직접 전달했다”며 “히샬리송은 토트넘에서 기대 이하의 경기력을 보여줬고 주급 17만5000파운드(3억 2600만 원)에 달하는 고액 연봉이 그의 미래를 더욱 불투명하게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토트넘과 히샬리송의 계약 기간은 2년이 남아 있으나 이미 다수의 브라질 클럽들이 영입에 나섰다. 바스코 다 가마 외에도 플루미넨시, 플라멩구, 팔메이라스 등이 관심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브라질 복귀가 현실화될 경우 히샬리송은 상당한 수준의 연봉 삭감을 감내해야 한다는 점이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

히샬리송의 이적설은 이전부터 꾸준히 제기돼왔다. 미러는 “프랭크 감독이 히샬리송의 이적에 대해 사실상 문을 열어뒀다”고 전했다. 

데일리 메일은 “토트넘이 이미 방출 결정을 내렸다. 영입 당시 5000만 파운드(932억 원)를 투자했지만 히샬리송은 부상과 부진으로 인해 확실한 주전 자리를 확보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한편, 토트넘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공격진 보강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다수의 후보군 중에서도 최근 가장 적극적으로 연결된 인물은 웨스트햄의 모하메드 쿠두스다.

BBC는 6일 “토트넘이 쿠두스 영입을 위해 5000만 파운드(932억 원)를 제시했지만 웨스트햄은 이를 거절했다”며 “쿠두스는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뛰기를 원하고 있으며, 이적 가능성을 두고 웨스트햄과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

쿠두스는 지난해 여름 아약스를 떠나 웨스트햄에 합류했으며 당시 이적료는 3800만 파운드(708억 원)로 알려졌다. 계약 기간은 3년이 남아 있으며 바이아웃 금액은 8500만 파운드(1585억 원)에 달한다. 토트넘은 이보다 낮은 조건으로 협상을 시도 중이며, 현재까지 6개 이상의 클럽이 쿠두스 영입을 문의한 것으로 보도됐다. 첼시 역시 쿠두스를 주시하고 있는 구단 중 하나다.

토트넘은 쿠두스 외에도 브라이언 음뵈모(브렌트포드), 에베레치 에제(크리스탈 팰리스), 안토니 세메뇨(본머스) 등 다수의 공격 자원을 검토 중이다. 특히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복귀를 앞둔 상황에서 확실한 득점력을 갖춘 자원의 영입은 이번 여름 시장 최대 과제로 떠올랐다.

히샬리송의 정리와 동시에 새로운 공격수 보강을 시도하는 토트넘의 행보가 이번 여름 이적시장의 핵심 변수로 부상하고 있다. / [email protected]


우충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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