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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이즈' 2배 이상 늘어난 관객수..올여름 언더독→흥행 다크호스

OSEN

2025.07.06 1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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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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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7월 극장가, 공포영화 ‘노이즈’(제공: KC벤처스㈜, ㈜바이포엠스튜디오 | 배급: ㈜바이포엠스튜디오ㅣ제작: ㈜화인컷ㅣ감독: 김수진)의 상승세가 심상치 않다. 개봉 2주차에도 박스오피스 상위권을 지키며 중예산 영화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입증한 것. ‘소방관’, ‘히트맨’, ‘승부’ 등 다수의 히트 콘텐츠 마케팅을 이끌어온 바이포엠 스튜디오의 타깃 전략이 또 한 번 주효했다는 분석이 나온다.

'노이즈'는 층간소음으로 매일 시끄러운 아파트 단지에서 실종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주영(이선빈)이 미스터리한 사건과 마주하게 되는 현실 공포 스릴러. 올 여름 공포물의 문을 여누'노이즈'는 2주 연속 주말 박스오피스에서 한국영화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것은 물론, 개봉주 주말 관객수보다 2배 이상 더 많은 관객을 동원했다. 개봉 12일 만에 누적 관객수 67만 명 돌파한 것.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 기준, '노이즈'는 개봉 2주차 주말 동안 누적 관객수 67만 3,489명을 돌파하며 흥행 상승세를 보여 주었다. 

특히 '노이즈'는 개봉주 주말 14만 7,849명의 관객을 동원한 것과 비교했을 때, 개봉 2주차 주말에는 무려 32만 6,270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2배 이상의 흥행세를 보여줬다. 또한, 개봉 2주차 주말에도 'F1 더 무비'를 제치고 흥행 역주행에 성공, '쥬라기 월드: 새로운 시작'을 추격하기 시작했다. 뿐만 아니라 '노이즈'는 개봉 2주차 주말에도 좌석 판매율 1위를 기록, 주말 동안 평균 35.5%의 높은 좌석 판매율을 기록하며 할리우드 블록버스터를 모두 제치는 흥행 기세를 드러냈다. 개봉 전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흥행 이변을 일으키며 올여름 언더독에서 진정한 흥행 다크호스로 거듭났다는 평. 여기에는 관객들의 입소문이 크게 한 몫 했다.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대작들에도 밀리지 않고 자체적인 흥행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는 '노이즈'는 온·오프라인을 가리지 않고 영화계의 뜨거운 감자로 주목받고 있다. 개봉일부터 SNS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며 관객들의 자발적인 온라인 입소문을 일으킨 것은 물론, 부쩍 무더워진 날씨에 시원한 ‘극캉스’를 위해 극장을 찾은 관객들 또한 현장에서도 영화에 대한 호평을 듣고 예매 대열에 합류하는 것. 흥행 상승세에 제대로 탑승한 '노이즈'는 장기 흥행까지 이어가며 개봉 3주차에도 한국영화 흥행을 견인할 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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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노이즈' 포스터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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