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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집 사람에 끓는 기름 끼얹고, 옆집엔 흉기 들었다…무슨 일

중앙일보

2025.07.06 19:02 2025.07.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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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윗집과 옆집 이웃에게 끓는 식용유를 끼얹거나 흉기로 협박한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대전서부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및 특수협박 혐의로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일 오후 6시 30분쯤 자신이 거주하는 대전 서구 괴정동 한 빌라에서 층간소음 문제로 찾아온 윗집 이웃 60대 B씨에게 끓는 식용유를 끼얹어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어깨와 목, 팔, 다리 등에 3도 화상을 입고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또 A씨는 소음문제로 찾아온 옆집 이웃 50대 C씨에게도 흉기를 들고 욕을 하며 협박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에도 이웃과 층간소음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A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자세한 범행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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