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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파국' 데 리흐트, 1년 만에 아내와 결별→단독 휴가 포착...이유는 연금술 때문?

OSEN

2025.07.06 2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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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한때 꿈같았던 결혼 생활이 불과 1년 만에 끝났다. 네덜란드 수비수 마타이스 데 리흐트(바이에른 뮌헨)가 지난해 조용히 결혼한 아내 앤키 몰레나르와 사실상 결별한 것으로 보인다.

영국 '데일리 스타'는 7일(한국시간) "데 리흐트가 아내 앤키와의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두 사람은 지난해 조용히 결혼했지만, 올여름 피로연 계획까지 취소됐다"라고 보도했다.

데 리흐트와 앤키는 약 1년 전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피해 조용히 결혼식을 올린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었지만, 축구계와 모델계의 잉꼬부부로 알려졌던 만큼 결혼 소식만으로도 팬들의 축복이 쏟아졌다.

하지만 최근 데 리흐트는 앤키와의 동행 없이 이비자와 바베이도스로 단독 휴가를 떠났다. 이는 두 사람의 별거설에 더욱 불을 지폈고, 결국 이혼설로 확산됐다. '더 선'은 지난달 이미 두 사람의 이혼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사진]OSEN DB.

[사진]OSEN DB.


이번 결별의 구체적인 원인으로는 '라이프스타일의 불일치'가 꼽힌다. 연예 및 유명인 추적 전문 채널인 'RealityFBI'에 따르면 데 리흐트는 앤키의 '초자연적인' 생활 방식에 점점 더 불만을 품어왔다고 한다.

앤키는 최근 들어 보석과 크리스털을 구매하거나 타로 카드를 읽는 등의 게시물을 SNS에 자주 올렸다.

이에 더해 최근에는 아예 '애니의 연금술(Annie's Alchemy)'이라는 새로운 계정을 개설하고, 메인 계정의 소개란에는 '모델' 대신 '연금술사'라는 정체성을 내세우기도 했다.

현지 언론은 이러한 앤키의 영적·연금술적 취향이 데 리흐트와의 갈등을 일으켰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축구에 집중하는 정통 스포츠맨 데 리흐트와 신비주의적 색채를 드러내는 앤키 사이의 간극은 점점 커졌고, 결국 결혼 생활의 종지부로 이어졌다는 것이다.

두 사람은 아직 공식적으로 이혼을 발표하진 않았지만, 측근들과 현지 매체들은 결혼 관계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데 리흐트는 현재 바이에른 뮌헨서 떠나 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간 상황에서 사생활에서도 큰 변화를 맞이한 셈이다. 결혼 1년 만에 결별 수순에 들어간 데 리흐트가 과연 다음 시즌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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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캡쳐.


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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