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결장→이정후 대타는 쐐기 2타점 2루타...아다메스 3타점, 애슬레틱스 3연저 위닝시리즈 [SF 리뷰]
샌프란시스코는 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크라멘토 서터 헬스 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애슬레틱스와의 경기에서 6-2로 완승을 거뒀다. 위닝시리즈를 확보하면서 시즌 49승 42패를 마크했다. 2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승차 없는 3위를 유지했다.
이날 이정후는 하루 쉬어갔다. 6월 타율 1할4푼3리(84타수 12안타)로 부진했던 이정후는 7월 들어서 4경기 타율 2할9푼4리(17타수 5안타)로 반등에 나서고 있었다. 전날(6일) 경기 5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고 이날 이정후는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샌프란시스코는 헬리엇 라모스(좌익수) 라파엘 데버스(지명타자) 윌머 플로레스(1루수) 맷 채프먼(3루수) 윌리 아다메스(유격수) 루이스 마토스(중견수) 마이크 야스트렘스키(우익수) 타일러 피츠제럴드(2루수) 앤드류 키즈너(포수)가 선발 출장했다. 헤이든 버드송이 선발 출장했다.샌프란시스코가 1회 선취점을 뽑았다. 1회초 헬리엇 라모스의 중전안타, 라파엘 데버스의 사구, 윌머 플로레스의 좌전안타로 무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맷 채프먼이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 선취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5회초 다시 달아났다. 앤드류 키즈너의 우전안타, 라파엘 데버스의 내야안타, 윌머 플로레스의 우전안타로 1사 만루 기회를 잡았다. 맷 채프먼이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윌리 아다메스가 다시 한 번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3-1로 달아났다.
이후 이정후를 대신해 경기에 나선 루이스 마토스가 우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를 뽑아내며 5-1로 격차를 벌렸다. 7회말에는 선두타자 타일러 피츠제럴드가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좌익수 타일러 소더스트롬의 글러브를 맞고 담장을 넘어가는 행운의 솔로포로 연결됐다. 6-1이 됐고 경기는 그대로 끝났다.선발 헤이든 버드송은 5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1실점으로 승리 투수가 됐다. 라파엘 데버스가 3타수 2안타 1볼넷 1득점, 윌머 플로레스가 5타수 2안타 1득점, 그리고 윌리 아다메스가 3타수 1안타 3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이정후를 대신해서 경기에 나선 루이스 마토스가 5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조형래([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