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속보] 김건희 특검 "삼부토건 전 대표·대주주 소환 예정"

중앙일보

2025.07.06 22:37 2025.07.06 23:1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기사 공유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에서 압수수색을 마친 후압수품이 담긴 박스를 차량에 싣고 있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 배우자인 김건희 여사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주가조작 의혹을 받는 삼부토건 정창래 전 대표와 이일준 회장을 각각 9·10일 오전 10시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김건희 특검팀 문홍주 특별검사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서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외에도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과 관련해 유라시아경제인협회 임원 한모씨를 소환 조사하고 있다고 공개했다.

특검팀은 공식 출범 이틀째인 지난 3일 서울 종로구 삼부토건 본사 등 회사 6곳과 삼부토건 전·현직 경영진의 주거지 7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날 압수수색으로 삼부토건 주가조작 의혹은 김건희 특검법상 수사 대상 16개 가운데 1호 사건이 됐다. 특검팀은 압수수색을 마치고 분석과 소환조사를 병행하고 있다.

이 사건과 관련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과 경기 양평군수 출신 김선교 국민의힘 국회의원 등이 출국 금지 조치됐다.

문 특검보는 이들의 소환 일정에 대해 “국회의원 소환 일정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확정된 것은 없다”고 말했다.

특검팀은 다른 수사 대상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 문 특검보는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주말(5~6일) 동안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며 “특검은 다른 사건에 대해서도 압수물 분석, 계좌 추적 등으로 수사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조문규([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