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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의 ‘문’을 열었다. 문성주, 쐐기타 포함 3안타 원맨쇼! “중요한 순간 집중했다”

OSEN

2025.07.06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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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문성주 069 2025.07.02 / foto0307@osen.co.kr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 트윈스 문성주 069 2025.07.02 / [email protected]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승리의 '문'을 열었다.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야수 문성주가 승부를 결정짓는 적시타를 날리며 4연패 수렁에 빠진 팀을 구했다. 

문성주는 지난 6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경기에 6번 우익수로 나섰다. 2회 첫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때려내며 기분 좋게 출발한 문성주는 4회 1루 땅볼로 물러났으나 6회 중전 안타로 시즌 22번째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3-2로 앞선 LG의 8회초 공격. 추가 득점이 필요한 상황이었다. 선두 타자 김현수가 중전 안타로 누상에 나갔다. 문보경과 박동원이 내야 땅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 문성주가 귀중한 한 방을 날렸다. 2사 3루서 좌중간 안타로 3루 주자 김현수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4-2. 

[OSEN=부산, 이석우 기자]

[OSEN=부산, 이석우 기자]


LG는 삼성을 4-2로 누르고 지난 2일 사직 롯데 자이언츠전 이후 4연패 수렁에서 벗어났다. 선발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는 6이닝 5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째를 거뒀다. 이후 김진성(1이닝 1탈삼진 무실점), 이정용(⅓이닝 2피안타 무실점), 유영찬(1⅔이닝 1피안타 2탈삼진 무실점)이 상대 타선을 봉쇄했다.

쐐기 적시타를 포함해 4타수 3안타 1타점을 올린 문성주는 “팀이 연패 중인 상황에서 중요한 순간에 집중해서 타석에 임했고, 그로 인해 팀 승리에 조금이나마 기여할 수 있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오늘의 승리를 발판 삼아 다음 주 경기를 잘 준비해서 전반기 좋은 결과로 마무리 할수 있게 하겠다”고 덧붙였다. 

염경엽 감독은 “에르난데스가 선발로서 자기 역할을 잘해 줬고 이어 나온 승리조들도 자기 역할을 잘해줬는다. 특히 유영찬이 8회 위기 상황에 등판해 아웃 카운트 5개를 잘 잡아준 덕분에 지키는 야구를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또 “타선에서 오지환의 동점 홈런과 함께 천성호가 추가 점수를 만들어내며 경기의 흐름을 우리 쪽으로 가져오고 승리할 수 있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는 오는 8일부터 잠실구장에서 키움 히어로즈와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을 치른다. 올 시즌 상대 전적에서 6승 3패로 우세를 보였다.

[OSEN=부산, 이석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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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찬익([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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