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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진우, 어지러움증으로 대표팀 소집해제…정승원 대체 발탁

중앙일보

2025.07.06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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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대표팀 전진우. [사진 대한축구협회]

프로축구 득점 선두(12골) 전진우(26·전북 현대)가 어지러움증으로 인해 축구대표팀에서 소집 해제됐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전진우가 어지러움증으로 인한 컨디션 저하로 인해 정승원(27·FC서울)을 대체 발탁한다”고 알렸다.

축구대표팀은 이날 오후 8시 경기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킥오프되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 중국전을 앞뒀다. 축구협회는 “대회규정에 의거해 첫 경기 6시간 전까지 부상선수 발생시 엔트리 변경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전진우는 올 시즌 K리그1 득점 선두로 전북 현대의 1위 질주를 이끌고 있는 윙어다. 북중미월드컵 아시아 3차예선 9, 10차전에서도 어시스트를 올리는 등 좋은 활약을 펼친 바 있다. 물오른 기량을 과시한 전진우는 아쉽게도 대표팀에서 낙마하게 됐다.

프로축구 FC서울 정승원. [사진 프로축구연맹]
빈 자리는 정승원이 메우게 됐다. 정승원은 왕성한 활동량을 선보이며 중원과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한 멀티 플레이어다. 23세 이하 대표팀 출신 정승원은 A대표팀에 최초로 발탁됐다. 이날 저녁 팀 숙소로 합류할 예정이다. 정승원은 11일 홍콩과 2차전부터 나서게 됐다.

이번 동아시안컵은 FIFA(국제축구연맹) A매치 데이가 아닐 때 열려 유럽파 출전이 어려워, 홍명보 감독은 K리거 23명, 일본 J리거 3명으로 팀(26명)을 꾸렸다.



박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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