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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팀, 중국전 선봉에 베테랑 골잡이 주민규...골키퍼엔 조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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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7.07 03:11 2025.07.07 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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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전 공격 선봉에 서는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 연합뉴스
베테랑 공격수 주민규(대전)가 중국전 공격 선봉에 선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7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 1차전에서 중국과 맞붙는다. 이번 대회는 국제축구연맹(FIFA)이 정한 A매치 기간에 열리지 않아 손흥민(토트넘),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강인(파리생제르맹) 등 유럽에서 뛰는 주축 선수들을 차출하지 못했다.

홍 감독은 K리그와 J리그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렸다. 국내파 선수들에겐 홍 감독의 눈도장을 받을 기회다. 북중미월드컵까진 1년여 남았다. 홍명보팀은 중국을 상대로 주민규를 최전방에 세운다. 주민규는 당초엔 홍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지만, 추가 발탁으로 태극마크를 달았다. 현재 K리그1에서 10골을 터뜨려 득점 부문 2위에 올라있다.

주민규는 대표팀 합류를 앞두고 "마지막이라는 각오로 출전 기회가 주어진다면 반드시 득점하겠다"고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주민규와 함께 공격 측면에 나설 카드로는 이동경(김천)과 문선민(서울)이 낙점됐다. 문선민이 손흥민이 주 포지션인 왼쪽 공격을 맡을 전망이다. 홍명보팀은 3-4-3 포메이션을 들고 나올 전망이다. 이에 따라 중원은 김진규(전북)와 김봉수(대전)이 책임진다. 이태석(포항)과 김문환(대전)은 좌우 측면에 설 것으로 보인다.

스리백 수비는 김주성(서울)-박진섭(전북)-박승욱(포항)이 책임진다. 골키퍼 장갑은 조현우(울산)가 그대로 낀다. 홍명보팀은 중국이 한국 축구를 두려워하는 공한증을 이어가겠단 각오다. 상대 전적은 23승 13무 2패로 한국이 압도적으로 앞선다. 한편, 12골로 K리그1 득점 선두를 달리는 전북의 전진우가 이날 어지럼증으로 소집 해제됐다.

피주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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