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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과 결별 준비' 토트넘, 이번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 윙어.. '대체자 찾기 혈안'

OSEN

2025.07.07 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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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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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리그 결승에서 해트트릭을 터뜨린 윙어를 손흥민(33) 대체자 중 한 명으로 보고 있다. 

영국 '원풋볼'은 7일(한국시간) 올여름 프리미어리그로 돌아올 수 있는 5명의 선수 중 한 명으로 아데몰라 루크먼(28, 아탈란타)의 이름을 거론하면서 손흥민을 장기적으로 대체할 공격수를 찾고 있는 토트넘이 유력 행선지 중 하나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루크먼은 잔 피에로 가스페리니 감독의 사임 이후에도 아탈란타를 떠날 가능성이 큰 상태다. 유벤투스, 나폴리, 그리고 복수의 잉글랜드 구단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라고. 

루크먼은 나이지리아 국가대표팀에서 뛰고 있다. 하지만 영국 태생으로 찰턴 애슬레틱 유스 출신이다. 에버튼, 풀럼, 레스터 시티 등에서 뛴 만큼 잉글랜드 축구를 잘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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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라이프치히에서 아탈란타로 이적한 루크먼은 이탈리아 무대에서 기량이 폭발했다. 2024-2025시즌 총 40경기 동안 20골(7골)을 넣은 루크먼은 아탈란타 소속으로 총 118경기 동안 52골(25도움)을 기록했다. 

2027년 여름까지 계약된 루크먼은 지난 2024년 유로파리그 결승 무대서 레버쿠젠을 상대로 해트트릭을 기록, 아탈란타를 정상으로 이끌었다. 또 이런 활약을 앞세워 2024년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로도 이름을 올렸다. 

세리에 A 무대에서 폭발한 루크먼은 잉글랜드 무대 복귀를 원하고 있다. 아프리카 혈통을 이어 받은 루크먼은 측면은 물론 중앙 등 공격 전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어 다재다능함을 원하는 토트넘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다. 

루크먼은 손흥민처럼 돌파력과 결정력을 겸비하고 있는 것은 물론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메이킹에도 뛰어나는 평가다. 여러 면에서 손흥민을 떠올리게 한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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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은 에베레치 에제(27, 크리스탈 팰리스), 앙투안 세메뇨(25, 본머스), 모하메드 쿠두스(25, 웨스트햄 유나이티드) 등 손흥민 대체자 찾기를 서두르고 있다. 

한편 손흥민은 토트넘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 중이다. 최근에는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제안을 거절, 토트넘 잔류 가능성에 무게를 두기도 했다. 

영국 '데일리 메일' 등 복수 매체는 "손흥민이 로스앤젤레스(LA) FC 초기 제안을 거절했다"면서 "MLS 이적에 관심은 있지만 아직 확신이 서지 않은 상태"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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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은 토트넘과 계약이 내년 여름 끝난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에서 우승하며 트로피의 갈증을 풀었다. 그렇지만 토트넘에서의 미래는 불투명하다. 이 때문에 잔류와 이적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 

손흥민을 원하는 구단은 적지 않다.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은 거액의 이적료와 연봉까지 제시한 상태다. 일단 손흥민은 한국이 포함된 아시아 지역 프리시즌 일정 참가 후 자신의 결정을 밝힐 전망이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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