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민, 정자 운동성 15%→40%로 회복… 1차 시험관은 아쉽게 실패 “다음달엔 좋은 소식 기대”
[OSEN=김수형 기자] 가수 이상민이 아내와 함께 시험관 시술에 도전한 가운데, 정자 운동성 수치를 끌어올리기 위해 부단히 노력한 모습이 전해지며 뭉클함을 자아냈다.
6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이상민 부부가 시험관 임신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병원을 찾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담당 의사는 이상민 아내의 난소 나이가 실제 나이보다 세 살 어린 건강한 상태라며, 쌍둥이 임신 가능성까지 조심스럽게 언급했다.
특히 이상민의 정자 상태는 눈에 띄게 호전된 상황. 지난해 11월만 해도 정자 운동성이 15%에 불과, 임신 가능성이 낮았던 그는 이후 금주, 금연, 공황장애 약물 조절 등 일상 전반을 바꾸며 몸 상태 회복에 집중했다. 일시적으로 담배를 몰래 피우다 아내에게 걸린 적도 있었지만, “수술해도 나아지기 힘든 일인데 정말 많이 노력했다”는 말처럼, 정자 운동성이 40%까지 개선되며 가능성의 불씨를 되살렸다.
하지만 이날 공개된 1차 시험관 시술 결과는 아쉽게도 실패. 피검사 결과 임신 수치가 기준선인 50에 한참 못 미치는 0.2로 나타났다. 이상민은 “아내가 오늘 느낌상 아닐 것 같다고 말했다”며 결과를 담담히 받아들였고, 아내 역시 “이식 직후에는 예민했는데, 어느 순간부터 갑자기 컨디션이 좋아졌다”며 이미 예감이 들었다고 털어놨다.
이를 지켜보던 서장훈은 “이제 첫 번째일 뿐”이라며 위로했고, 신동엽 또한 “1차에 바로 성공하는 경우는 드물다”며 다음 시도에 대한 희망을 전했다.
이상민 부부의 진심 어린 노력과 도전은 많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받고 있다. 아직 첫걸음일 뿐, 그들의 간절함이 다음달엔 기쁜 소식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