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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가 무시해서"…모친 미용실 찾아가 흉기 휘두른 20대

중앙일보

2025.07.07 04:05 2025.07.07 0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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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주원 기자
어머니가 운영하는 미용실에 들어가 어머니 및 손님 등에게 흉기를 휘두른 20대가 구속됐다.

경남경찰청은 존속살해미수 등 혐의로 20대 A씨를 구속했다고 7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낮 12시께 경남 창원시 성산구 한 미용실에서 60대 어머니 B씨와 손님 2명 등 총 3명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를 받는다.

B씨는 얼굴 등 7곳을 찔려 의식은 있으나 위독한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다행히 수술을 무사히 마쳐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50대 여성 손님 1명도 얼굴을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 50대 남성 손님은 손과 팔 등을 다쳤지만, 병원 이송을 거부했다.

A씨는 평소 어머니가 자신을 무시한다고 생각해 불만을 갖던 중 이날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계속 조사할 계획이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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