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팀토크’는 7일 “손흥민이 미국 메이저리그사커 LAFC의 이적제안을 받아들일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토트넘과 1년 연장계약에 합의했다. 유로파리그 우승 후 이적설에 휘말려있다. LAFC도 유력한 후보다. 손흥민이 LAFC로 가면 위고 요리스와 재회한다. 릴로 이적한 올리비에 지루의 공백을 손흥민이 메운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단서가 붙었다. 손흥민의 미국행은 올 여름이 아니다. ‘팀토크’는 “손흥민이 미국행에 관심을 보였지만 올 여름은 아니다. 손흥민은 미국행을 매력적으로 생각하지만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있다. 사우디와 튀르키예리그도 손흥민을 노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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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미국에 간다면 더 먼 미래의 이야기라는 것. 손흥민이 토트넘과 남은 계약기간 1년을 더 머물수 있다. 튀르키예나 사우디로 먼저 이적한 뒤 적당한 시기가 오면 미국에 갈 수 있다는 의미다.
토트넘은 오는 8월 3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뉴캐슬과 친선전을 가진다. 손흥민이 빠진다면 토트넘은 위약금을 내야 한다. 토트넘은 상업적인 목적으로 그 전까지는 손흥민을 팔지 않을 계획이다. 하지만 이적시장 마감까지 손흥민이 토트넘 선수일 가능성은 높지 않다. 토트넘은 엄청난 액수의 유혹을 이기지 못할 것”이라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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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조만간 손흥민과 만나 일대일 면담을 할 계획이다. 여기서 손흥민의 차기시즌 활용여부가 결정된다. 프랭크 감독의 계획에 손흥민이 없다면 이적이 추진된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