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임혜영 기자] 김히어라가 넷플릭스 '더 글로리'로 만난 송혜교에 대해 극찬했다.
7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 – 4인용식탁’(이하 4인용식탁)에서는 뮤지컬 배우 김지우 편이 방송되었다.
[사진]OSEN DB.
김히어라는 “그때 소극장 뮤지컬 첫 주연을 했다. 다시 연기한 지 몇 달 안 됐을 때 마지막 공연날이었다. ‘작품이 없네’ 터덜터덜 걸어가고 있었다. 누가 ‘김히어라?’ 하더라. 저를 몇 번 떨어트린 연출님이었다. 다음날 오디션 하나 보라고 하더라. 그게 뮤지컬 ‘팬레터’였다. 그때부터 뮤지컬, 공연의 길이 확 열린 것이다. 저도 매체로 자연스럽게 오게 되었다”라며 인생을 바꾼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김히어라는 “‘괴물’이 첫 드라마였다. 시체 연기를 했는데 촬영감독님이 ‘자주 볼 것 같다’ 하더라. 그때 ‘더 글로리’ 오디션을 보고 있었다. 자꾸 중요한 역할로 오디션을 주셨다. ‘네 눈X이 보통이 아니야’ 하더라"라며 '더 글로리' 오디션 비하인드를 들려줬다.
이어 "주요 배우 간의 사전 리딩을 하는데 혜교 언니도 그때 ‘이번에 잘하고 싶다. 많이 도와달라. 이 드라마는 너네 드라마다. 너희가 잘해야 내가 산다. 너네 하고 싶은 대로 다 해’ 하더라. 정말 대단하다 느꼈다. 아무나 저 자리 가는 게 아닌 것 같았다”라고 말하며 송혜교의 연기를 대하는 태도에 놀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