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은 6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메르세데스벤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 FIFA 클럽 월드컵 8강전에서 파리 생제르망(PSG)에 0-2로 패해 탈락했다. 분데스리가 챔피언 뮌헨은 챔피언스리그 챔피언 PSG에게 완패를 당했다.
경기 중 끔찍한 일이 발생했다. 무시알라가 상대 골키퍼 돈나룸마와 충돌하며 왼쪽 발목이 심하게 꺾였다. 무시알라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진단결과 발목 탈구와 종아리뼈 골절이라는 최악의 결과가 나왔다. 무시알라는 회복까지는 최소 4~5개월이 걸려 시즌아웃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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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이번 부상은 선수 개인뿐 아니라 클럽 전체에 충격을 안겼다. 무시알라는 부상에서 막 회복해 돌아온 상황이었다. 그러나 또 한 번 긴 재활을 앞두게 됐다”고 발표했다.
막스 에베를 뮌헨 단장은 “무시알라는 단순한 핵심 자원이 아니다. 그의 존재는 바이에른 뮌헨의 철학과 정신을 상징한다. 이런 선수가 또다시 부상으로 쓰러졌다는 사실은 우리 모두에게 충격이었다”고 안타까워했다.
레전드 골키퍼 노이어는 무시알라의 부상이 돈나룸마 잘못이라고 비판했다. 노이어는 “그렇게 공격할 필요가 없는 상황이었다. 돈나룸마는 상대 선수 부상을 입힐 의도가 있었다. 돈나룸마에게 우리 선수를 위해 기도해달라고 부탁했고 그는 들어줬다. 공정함을 항상 중요하다. 나라면 다르게 행동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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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나룸마는 자신이 부상 입힌 무시알라를 향해 “당신을 위해 기도하겠다. 빨리 낫길 바란다”고 사과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