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에서는 정형석, 박지윤 성우 부부가 결혼 17년 차 갈등을 고백했다.
정형석은 "결혼 초기에도 많이 싸웠지만 연애 하는 3년 반 동안 전쟁처럼 싸웠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남자 만나면서 이렇게 싸워본 건 나도 처음이었다"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박지윤은 "차도 버리고 그냥 간 적이 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정형석은 "그만하라고 소리 지르면서 150까지 밟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은 "시내에서 어떻게 150까지 밟냐. 나는 이런 과장하는 얘기가 너무 싫다"라고 말했다.
정형석은 "광화문 사건 하나만 있는 게 아니다. 종로 사건, 여의도 사건이 있다"라며 여러 차례 싸웠던 경험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방송 화면 캡쳐
이날 정형석은 배가 고프다는 아내와 함께 하면서도 선글라스 매장에서 구경을 해 눈길을 끌었다. 게다가 정형석은 박지윤이 배고프다고 했지만 고양시 서오릉에 막국수를 먹으러 가자고 말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정형석은 "아내가 여름에 더위에 약한 스타일이다. 시원하게 면치기 하면 좋겠다 싶었다"라고 말했다. 박지윤은 "항상 나한테 맞춰준다고 하지만 꼭 본인이 가고 싶은 곳에 가야 한다. 그냥 먹자고 하면 약간 싸움이 되니까 그냥 따라가 주는 편"이라고 말했다.
방송 화면 캡쳐
이날 정형석, 박지윤은 막히는 길을 뚫고 막국수 가게를 찾았지만 길을 제대로 찾지 못하고 뱅뱅 돌면서 서로 짜증내며 예민한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정형석이 가려고 했던 음식점은 정기 휴무로 박지윤의 분노를 샀다. /[email protected] [사진 : SBS '동상이몽 시즌2 너는 내 운명‘ 방송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