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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꼬부부' 하희라♥최수종도 '부부싸움' 한다고? 소문의 진실은

OSEN

2025.07.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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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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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김수형 기자] 배우 최수종이 갱년기를 겪고 있다는 아내 하희라의 폭로(?)에 당황한 반응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7일 방송된 tvN 예능 ‘우리는 잉꼬부부가 아닙니다’에서는 ‘국민 잉꼬부부’로 불려온 하희라–최수종 부부가 출연해, 결혼 30년 차의 리얼한 부부 생활을 털어놨다.

이날 방송은 황제성, 김지용 정신과 전문의, 양소영 변호사 등 전문가들과 함께 부부 간의 갈등과 심리 변화를 주제로 솔직한 대화를 이어갔다. MC 황제성은 “방송 이후 반응이 뜨겁다”고 운을 띄웠고, 이에 최수종은 뜻밖의 고백을 꺼냈다. “뜨겁다기보단 겁이 났다”며 “사람들이 ‘그럼 그렇지. 당신들도 싸우는구나’라고 할까 봐 조심스러웠다”고 털어놨다.

그러자 황제성은 “사실 대중 사이에서 ‘수라 부부(수종+희라)’도 자주 싸울 거라는 소문이 많다”고 농담 섞인 질문을 던졌고, 이에 하희라는 “이제 남편이 갱년기가 오면서 그런 부분이 좀 있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갑작스런 발언에 당황한 최수종은 “무슨 소리냐”며 발끈했지만, 하희라는 덤덤하게 “예전에는 그냥 넘기던 말에 요즘은 유독 섭섭해하고 예민해진다. 그렇지만 다행히 5~10분이면 금방 풀린다”며 갱년기 증상을 재치 있게 풀어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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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신과 전문의 김지용은 “남성 갱년기는 흔히 간과되기 쉬우나 실제로 40대 후반~60대 사이에 감정 기복, 분노 조절, 피로감 등을 겪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갱년기 남편을 이렇게 사랑스럽게 받아주는 하희라, 진짜 인품이 보인다”, “최수종도 사람이구나, 공감 간다”, “갱년기를 ‘티격태격 러브스토리’로 만드는 부부가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이며 뜨거운 공감을 표했다.

한편, 최수종은 방송 내내 “모든 분들께 죄송하지만, 아내가 너무 사랑스러워서 싸움이 오래 가지 않는다”며 하희라에 대한 변함없는 애정을 드러내 훈훈함을 더했다./[email protected]


김수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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